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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노인생신잔치

  • 입력 2005.11.24
  • 수정 2024.11.21

미타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11월 노인생신잔치가 불기 2549년 11월 19일 (음 10. 18) 오후 2시 지도법사 원경스님을 모시고 조계사 큰설법전에서 열렸습니다.

 

잔치가 시작되기 전 인로왕법등 봉사자들은 음식준비에 바쁘신 모습이었습니다. 인로왕 예술단에서 준비한 어버이은혜 음악이 울려 퍼지며 잔치분위기는 고조되었으며 큰설법전을 가득 메운 60여명의 어르신들께서 각자 자리를 잡아 앉으시자 곧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옥경 인로왕법등장은 노인잔치를 열며 경과보고로 이 자리를 지원해 주시는 분들을 하나하나 소개했습니다. 그 중 한분은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시며 이날 행사에도 생신선물로 쓰일 점퍼 일곱벌과 기타 의류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지도법사 원경스님께서는 “비록 많이 차리지는 못했지만 골고루 나누어 드시라”며 “추운 겨울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챙기시라”고 회원들께 애정 어린 당부 말씀을 드렸습니다. 스님께서는 “합창단과 무용단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드릴 것이니 맘껏 즐기시라”고 말씀하시며 이날 생신을 맞은 노보살님께 준비된 선물을 일일이 나눠 드리셨습니다.

 

 

 

고깔모자를 쓴 생신자 노보살님들께서 함께 모여 케잌??촛불을 끄자 폭죽이 터지고, 참석 하신 분들이 다함께 생신을 맞은 분들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하였습니다.

노인생신잔치는 인로왕 예술단장 하봉남 거사의 사회로 약 한 시간 반 동안 그간 준비한 노래와 무용, 회심곡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날 회심곡은 망자에게 하시는 극락왕생을 바라는 내용이 아니고,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내용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봉사자들이 노보살님들께서 집에 가실 때 가져가실 떡과 양말을 포장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3시 20분쯤 사홍서원으로 11월 노인생신잔치는 마쳐졌습니다.

 

 

 

노인잔치 후 인로왕법등 사무실에서 인로왕법등장과 총무보살께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백현진 예비기자 : 노인생신잔치는 어떻게 열게 되었는지요?

인로왕법등 : 노보살님들의 친목도모와 한달에 한번 지장재일 직후 참석하시기 좋은날에 잔치를 열어 즐거움을 드림으로써 경로효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백현진 예비기자 : 오늘 생신잔치는 미타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미타회는 어떤 모임이며, 참여방법과 대상은 어떻게 되는지요?

인로왕법등 : 미타회 회원 대상은 성별, 나이, 종교불문이며 현재 회원수는 약 430여 명입니다. 회원은 매월 5만원씩 80회를 적금형식으로 납부(일시불 및 기타 불입방법선택)하며, 본인의 사망시 조계사에서 49재를 지내드립니다. 자세한 문의는 인로왕법등으로 하시면 됩니다.

 

백현진 예비기자 : 노인잔치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요?

인로왕법등 : 누구든 관계없으며 생신잔치의 한 코너를 장식할 노래, 코미디, 마술 등 모두 환영한답니다.  문의는 조계사 인로왕법등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백현진 예비기자 : 매달 노인잔치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신지요?

인로왕법등 : 어려움이 있다면... 노래방 기계가 낡아서 진행에 가끔 문제가 되고 있고, 장소가 노보살님들이 오르내리기 힘든 높은 계단의 2층 이라는 점이 있지만 회원 모두 발벗고 나서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미타회 문의 및 생신잔치 자원봉사동참 : 조계사 인로왕법등 02 -737-6898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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