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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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는 마음 ... () ...
우리에게는
삶이란,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아니던가.
저 눈부신 아침 햇살이 분명 어제의 것이 아니듯
내일이면 또 다른 하루를 우리는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고 너무 슬퍼하거나 마음아파하지 말자.
바람 부는 길에서 흔들리는 풀꽃들이 그저 말없이 향기만 전해주듯
어께 가득한 무거운 짐으로 긴 여행이 지치고 힘이 들어도
우리에게는 언제나 우리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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