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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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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자비의 선물” 하루 찻집

  • 입력 2005.12.03
  • 수정 2025.01.13

조계사 신도회에서는 2005년도 12월2일(음11월1일) 조계사 산중다원에서 『2005 자비의 선물 하루 찻집』을 운영하였다. 오전 10시 부터 시작된 이날 하루 찻집운영에는 조계사 주지스님을 비록한 부주지스님 등 조계사 사중스님 모두가 참여하셨으며 신도회 고문님과 회장단, 신도회 사무처,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이 참여하여 나눔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하루 찻집운영으로 마련된 기금은 종로구 일대의 쪽방생활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자비의 쌀, 김치, 생필품을 전달하는데 쓰이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도록 사용된다. 또한 원심회, 장애인복지회 등 장애우 단체에도 기금을 전달 할 계획이다.

 

특히 12월에는 법회, 신행활동을 하는 학생과 주위에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혜광불자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시각장애우를 위한  점자 경전인 “법화 3부경”편찬에 3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12월말에는 외국 노동자를 위한 법회를 개최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전달하기로 했다.  

 

조계사 신도님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이루어지는 『2005 자비의 선물 하루 찻집』은  지난 11월 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2005년도 동절기 자비의 선물 나눔행사의 일환이다. 조계사에서는 올해 담근 김장 김치 600통, 라면 900상자, 쌀10㎏짜리 1,000포대를 지난 11월 30일 종로구청장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자비의 선물 하루 찻집은 조계사 산중 다원과 신도회 사무처 앞 간이찻집에서 운영되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신도회사무처 의전부 소속 하호정 (법명:여래성) 불자님을 비롯한 6분의 신도님들이 따뜻한 미소로 차를 나누어 오가는 신도님들의 발길을 가볍게 하고 있었다. 한 거사님은 표 6장을 구입해서 4장을 사용하고 2장은 남았다며 모금함에 그냥 넣고 가기도 했다.

 

 

산중다원에는 자비의 선물 하루 찻집을 찾은 신도님들의 발길이 계속 되었는데 찻집안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조계사 노전 능허스님께서 “자비의 보시를 모아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좋은 자리를 만드시는 신도님들께 감사 드린다"며 『골목길』을 열창하여 신도님들의 함성이 찻집을 들썩거리게 하였다. 이어서 사회국장 범성스님의 “자비의 선물 행사 개요 설명”에 이어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하여 찻집 분위기는 한층 고조 되었다.

 

만발식당 봉사를 마치고 찻집을 찾은 조계사 불교대학 임덕신 (법명:금강) 불자는 1학년 도반들과 함께 왔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이나 보태고 싶다고 했다. 매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기도를 하신다는 노보살님은 부처님의 가피가 어려운 이웃에 다다르기를 기원 한다고 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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