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법회가 불기2550년 1월 16일(월)늦은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등 불교계 각 종단 대덕 큰 스님들과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김병준 청와대 불자회 회장 등 정관계 인사와 한국 불교계 지도자 및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진각종 회정정사(종단협의회 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각 종단대표 및 주요내빈의 헌화에 이어 부처님전 삼배와 참석한 사부대중의 맞절로 신년하례가 이루어졌다. 

관음종 홍파스님(종단협의회 사무총장)의 축원에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종단협의회 회장)의 신년법어로

“새해를 맞이하여 어제의 게으른 마음. 아름답지 못한 마음을 좀 더 부지런한 마음, 향기 바른 마음, 깨끗한 마음으로 새로워져야겠다.  그 마음은 반야의 법으로써 여러번 깊이깊이 생각하여 우리 주변을 하나로 뭉치는 중도를 이룰 때 나라와 종단의 평화, 번영, 안락을 찾을 수가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27개 종파스님들과 사부대중 여러분 마음을 모두 새롭게 바꾸자“고 당부했다.

그리고 천태종 운덕스님(종단협의회 부회장)의 기원사와 종교계지도자 및 내빈들의 축사로 진행되었으며 운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의 발원문을 끝으로 신년하례법회를 마쳤다.

신년하례법회 후 참석한 내빈들과 각 종단 스님들은 한국 불교역사문화기념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으며 이어 1층 로비에서 차담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