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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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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화엄사에서 동안거 회향 방생법회 열려

  • 입력 2006.02.14
  • 수정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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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죄업중에서

살생의 죄업이 제일 중하고

모든 공덕중에서

방생이 제일이다.

[대지도론]

 

불기 2550년 동안거회향 방생법회가 제19교구본사 화엄사에서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조계사에서는 매년 생태 조류 방생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 한국조류보호협회와 함께 상처받고 병든 수리 부엉이, 집비둘기 등의 조류를 치료하여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주었다.  

 

상단공양과 축원의 방생의식 후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어리석은 사람도 깨달음을 얻는다는 지리산 智異山에 위치한 화엄사에서 조계사 신도분들을 모시고 수승한 선근 공덕의 인연을 짓는 방생, 그것도 생태방생을 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며 조계사 신도들을 반기셨다.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께서는 이날 법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방생 공덕의 내용만 받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마음안에서 충분히 느끼고, 보고 가는 방생이 될 것이다." 이라고 하시며 "놓아서 하는 방생만 방생이 아니라 여러분 마음의 삼독심을 놓아버리는 것도 방생" 이라고 하셨다. 또한 "화엄사의 좋은 기운을 받고 방생공덕도 다 받아서 조계사 중창불사를 원만히 회향하도록 하자"고 하셨다.

 

주지스님의 인사말씀 뒤에 방생법회의 마지막 순서인 영가시식을 진행하고 영가위패를 소전함으로써 이번 동안거회향 방생법회를 원만 회향하였다.

 

선취의 안락을 바라거든 방생을 하라. 방생은 인천의 복덕을 얻을 수 있으며,

적멸을 얻고 성문과 아라한을 증득할 수 있으며,

만약 보리심으로써 섭수하여 방생하면 부처님의 과위를 이루는 인이 될 수 있으며,

장수하기를 바라거든 방생이야 말로 제일 수승한 장수법이니

방생은 비할 바 없는 공덕을 갖고 있다.

[염주경]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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