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2006)년 2월 15일 오후 3시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불교TV 미국전역실시간(24시간)방송 기념법회가 열렸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된 기념법회는 불교TV 대표이사 회장으로 계시는 성우 스님의 인사말씀으로 이어졌다.

성우스님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불교TV가 한국의 불자들만이 아닌 세계 속에서 세계인들을 위한 불교TV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정진하겠다’는 인사말씀을 남겼다.

불교TV는 1994년 3월 9일 설립되었고 이 다음해인 1995년 3월 1일에 본 방송을 개시하였었다. 이후 2002년 3월 1일에는 위성방송을 개시하였고 2005년 6월에 이르러 아이스카이컴과 북중미 지역 송출을 위한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2005년 7월 1일 24시간 전일방송을 개시하여, 드디어 2006년 2월에 들어 미국전역 24시간 동시간대 방송을 실현시켰다.

이날 있었던 기념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인 운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인 회정정사님의 격려사를 비롯하여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김의정 회장님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서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계시는 지관스님의 법어가 이어졌다.

지관스님은 불교TV 미국전역실시간(24시간)방송은 불보살들께서 나의 본 뜻에 들어 맞는 일을 잘 했노라고 기뻐하실 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불교 수행과 신행을 위한 유통불사가 처음 사경불사를 시작으로 하여 각판불사 활자인쇄 전자장경의 유포를 거쳐서 오늘날 미디어 시대에 이르러서는 불교TV 미국전역실시간 방송으로 이어지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더욱더 발전하여 유럽 아시아를 거쳐 우주로까지 부처님의 법이 펼쳐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시는 말씀을 남기셨다.

이어 관음종 총무원장이신 홍파스님의 축원이 있었으며 사회자의 내빈소개와 내외귀빈에 의한 기념떡 절단과 함께 기념법회는 성대하게 마쳤다. 

이제 불교TV가 미국전역 실시간 방송을 실시하게 됨으로써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은 물론, 미국 현지인들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가 손쉽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불교가 제시하는 참삶의 가치가 세계인 모두에게 널리 전달되게 되리라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