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2550년 동자승 삭발 및 수계식

  • 입력 2006.04.22
  • 수정 2025.01.12

4월 21일 (금) 늦은 1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2550년 동자승 삭발 및 수계식이 있었다.

 

동자승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으로 10명의 어린이가 동자승으로 선발되어 지난 19일 입방식을 하고 오늘 사미계 수계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삭발 수계식 사회를 맡은 지도스님이신 원경스님께서는 “앞으로 동자스님들은 포교를 하면서 불법을 홍보하는 포교사 역할을 하실 것”이라고 하였다.

 

식순에 의하여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오늘 삭발의식 이후 부모님을 떠나 조계사에서 18일 동안 출가하게 되는 아쉬움과 은혜를 대중들의 박수와 목탁소리에 맞춰 부모님께 삼배로 올리시는 모습은 너무 의젓하게 보였다.

 

 

 

이어 조계사 주지이신 원담 스님을 계사 스님으로 모시고 사미계 수계식이 거행되었다.

 

계사스님은 오늘 계를 받는 동자스님들은 부모님 축복으로 출가함은 선근 공덕이 있기 때문에 이 인연으로 금생, 來生 토록 부처와 선근인연 善根因然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후 삭발의식이 진행되었다. 삭발의식은 사중스님들이 각각의 동자승을 한분 한분 삭발하시는 것으로 삭발식 동안 몇몇의 어머니들은 눈물을 보이시기도 했다.

 

 

삭발의식 후 장삼을 입으시니 전혀 다른 모습의 동자스님들께  대중들은 합장 후 참회진언을 하는 동안 부주지 도문스님의 연비로 수계법명을 받으시며 참회를 하였다.

 

이어 예쁜 손으로 합장한 동자스님들은 수계자 주지 원담 스님의 귀의갈마 의식에 이어 선설 계상으로 사미십계에 “지키겠습니다” 라는 다짐을 하였다.

 

그러므로 사미의 성체를 갖춰 법동사미라 하여 동자스님들은  해탈의 옷인 가사를  입고 108염주를 목에 걸었다.  권계회향으로 삭발 수계를 거쳐 열 분의 동자스님이 새로 태어나게 됨을 알려 드리게 되었다.

 

 

 

전년도 동자승 출가 아동 어머니이신 선재법등 장경자 보살님의 축사와 신도회장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동자승 대표로 동오스님(조성태 어린이)의 동자승 발원문 낭독을 하고 부모님께서 삼보의 예로 삼배를 올리며 꽃다발 증정 후 동자스님들은 사중스님들께 삼배를 드리며 사홍서원을 끝으로 동자승 출가삭발식을 마쳤다.

 

 

 

오늘 사미계를 받으신 동자스님들 수계명은 다음과 같다.

 

 

동 범(오창민)         동 진(이주빈)

 

 

동 연(이주한)         동 선(김건희)

 

 

동 법(배지환)         동 오(조성태)

 

 

동 일(김승훈)         동 훈(윤보현)

 

 

동 광(권태욱)         동 우(전종민)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