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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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 법전 종정예하 법어 발표
대한불교조계종 법전(法傳) 종정(宗正) 예하(?下)께서는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7천만 겨레와 온 인류에게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어를 발표하였다.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본래 이루어져 잃지 않았으니 어린이 마음속에 천진불?眞佛이 계시고 한마음 한마음이 부처님 마음이 아님이 없으니 날마다 만나는 이웃이 살아있는 부처입니다.
미혹迷?하면 야차?叉와 보살菩薩의 길이 달라지고 근원根源으로 돌아가면 그대들이 부처입니다.” 라며, “비범비성 非凡非聖이며 일법불수 一法不修이니 일진일색 一塵一色이 총시일불 總是一佛이로다. 범부도 성인도 아니며 한 법도 닦을 것이 없으니 한 티끌 한빛갈이 모두가 부처 아님이 없도다.”고 하였다.
다음은 법전 종정예하의 법어 전문이다.
? 祝 法 語
오늘은 무생無生한
삶을 이룩한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온 누리에 찾아봐도 있는 곳이 없으나
두두물물頭頭物物 속에 본체가 드러나 있고
여러분 앞에 시종?終이 없는 빛을 놓고 있습니다.
우주宇宙 속에 가득하여 인연因緣 따라 나타나니
보고 듣는 이의 근기根機 따라 이름을 지으면
곳곳에 보현普賢이요 이른 곳마다 미륵彌勒입니다.
번뇌煩? 속에 푸른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요
사랑 속에 구원救援을 깨닫는 이는 예수를 볼 것입니다.
본래 이루어져 잃지 않았으니
어린이 마음속에 천진불?眞佛이 계시고
한마음 한마음이 부처님 마음이 아님이 없으니
날마다 만나는 이웃이 살아있는 부처입니다.
미혹迷?하면 야차?叉와 보살菩薩의 길이 달라지고
근원根源으로 돌아가면 그대들이 부처입니다.
비범비성 非凡非聖이며
일법불수 一法不修이니
일진일색 一塵一色이
총시일불 總是一佛이로다.
범부도 성인도 아니며
한 법도 닦을 것이 없으니
한 티끌 한빛갈이
모두가 부처 아님이 없도다.
佛紀 2550年 5月 5日 (사월초파일)
?韓佛敎 曹溪宗 宗正 法專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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