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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학생을 위한 주지스님 특별 법문

  • 입력 2006.07.08
  • 수정 2024.11.15

불기 2550년 7월 1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대학 학생을 위한 주지스님의 특별 법회가 있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사 불교대학 학생 200여 명이 동참하였으며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께서 “향기로운 신행 활동을 위한 법문”으로 삼매와 복덕을 주제로 법문해 주셨다.

 

원담스님께서는 어떤 수행법과 신행생활을 하던 그 첫번째 신행적 목적은 “삼매”를 닦는 것에 있다고 하셨다.

 

인간과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크게 애기하면 생노병사의 삶의 규칙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부처님께서 출가한 이유도 그런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함이고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이후 귀착점이 삼매를 닦는 것이기 때문에 수행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보통의 사람들은 몸이 태어나면 ‘생했다’하고 몸이 죽으면 ‘사했다’ 하지만 승가에서는 태초에 생사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하시며 한 생각이 생사를 가름 하는 것이라 하셨다. 이 말을 뒤집어 애기하면 우리의 마음 안에 혼탁한 생각, 좋지 않은 생각, 욕심의 생각, 고통의 생각, 이런 많은 생각들이 실제로 본인의 한 생각에 따라 나타나고 멈추는 경우가 있고 본인이 한 생각 가다듬지 못해 한 생각이 일파만파가 되어 어떤 생각에 사로잡혀 그 생각속에 다른 것을 놓아버리고 그 생각에 허덕거리며 살고 있게 된다 하셨다. 불교신자라면 마땅히 마음의 때를 벗기는 훈련을 해야 하며 모든 신앙의 첫 포인트를 삼매를 닦는데 둘 것을 당부하셨다. 스님께서는 신행생활 중 한 가지 정도는 자기 수행법을 가지고 신행생활을 할 것 그리고 삼매법을 꼭 닦을 것을 당부하셨다.

 

 

두 번째 불교 수행자로서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우리의 삶에서 보살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셨다. 설사 물질적으로 많이 가지지 못했더라도 내 마음으로는 무한대로 베풀 수 있다 하시며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하셨다. 마음의 문을 열어 놓고 따뜻한 마음을 내뿜으면 주위 모두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데 마음의 문을 닫아 자기 스스로 문을 닫고 복덕을 끊지 말라고 하시며 우리 마음 안에 무엇이든지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베풀고 살 것을 당부하셨다.

 

스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부처님 제자로 살면서 삼매를 닦지 않으면 부처님 정신을 잃어버리게 되어 진정한 불자가 아니고, 부처님의 제자로 살면서 복덕을 짓지 않으면 우리 스스로 선근공덕을 끊는 것이니 한쪽은 삼매를 한쪽은 복덕을 짓는 삶을 살자하시며 공부하는 불자, 복덕스런 불자가 되자는 말로 법문을 마치셨다.

 

특별 법문 후에는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신 분들과 신행에 남다른 모범을 보이신 분들을 위한 신행봉사 표창이 있었으며 각각 12분께 주지스님께서 직접 상장을 수여하였다.   

 

 

<성적 우수자>

법명 자성화 성명 최현숙 (주간)

법명 심진수 성명 백점임 (주간)

법명 도향심 성명 유희숙 (주간)

법명 법연심 성명 장귀임 (야간)

법명 무진행 성명 채순희 (야간)

법명 보현행 성명 김순식 (야간)

법명 성관   성명 권영해 (토요1)

법명 학림   성명 국중대 (토요1)

법명 원만성 성명 차군자 (토요1)

법명 보덕화 성명 조임순 (토요2)

법명 무상심 성명 이화자 (토요2)

법명 해성   성명 이재영 (토요2)

 

<신행봉사 우수자>

법명 반야도 성명 손순복 (주간)

법명 연지행 성명 손윤홍 (주간)

법명 일심행 성명 박영숙 (주간)

법명 보덕행 성명 한경애 (야간)

법명 대성월 성명 김경자 (야간)

법명 선일   성명 유준상 (야간)

법명 정수행 성명 나위복 (토요1)

법명 설송   성명 이기덕 (토요1)

법명 법연심 성명 김순철 (토요1)

법명 만월심 성명 음영순 (토요2)

법명 운산   성명 이근원 (토요2)

법명 지혜성 성명 이공순 (토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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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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