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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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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불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불자가 되자.

  • 입력 2006.07.22
  • 수정 2025.01.09

불기2550년 7월 19일 조계사 대웅전에서는 관음재일법회가 있어 조계종포교원장으로 계시는 도영스님께서 법문을 설하여 주셨다. 도영스님은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 법문을 시작하셨다.

 

어젯밤 꿈속에서는 머리머리마다 부처이더니,

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 보니 물건물건마다 보살이더라.

 

 

도영스님은 이처럼 게송을 말하신 뒤 불교는 견성성불해서 생사해탈하자는 종교이므로 부처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부처를 이루기 전에 단계가 있으며 부처를 이루기 전에 먼저 보살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시고 눈을 뜸과 동시에 보살로서 거듭거듭 태어나야 하며, 끊임없이 보살도를 실천해야 부처를 이룬다라고 강조하셨다. 또한 여러분 모두가 부처를 이룰 수 있는 주인이며 우주와 사바세계의 주인이므로, 따라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즐겁고 이익되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연꽃처럼, 우리들은 세파에 시달리고 있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청정무구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또한 불교는 믿음을 통해서 ‘수행’을 해야 하는 종교이며 단지 믿음만으로 끝나는 종교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믿음을 통해서 독경 염불 주력 등의 수행을 하는 데 일념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셨다.

 

 

한편 도영스님은 포교원장으로서 다음과 같이 포교에 관련된 말씀도 하셨다. 보살은 원력의 삶이라고 강조하시면서 보살은 십바라밀을 닦고, 서원을 세워야 하며 그 원은 사홍서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사홍서원 가운데에서 중생제도를 말씀하시면서 신심을 갖고 발심을 하여 중생제도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셨다.

 

 

그리고 어린이포교, 청소년포교, 군포교가 매우 중요하심을 강조하시고 특히 군부대 포교의 사례들을 예로 드시면서,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셨다. 그리고 끝으로 여러분들이 현재 법을 듣고 다른 이에게 법을 전해주는 것은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하시면서, 그런 공덕으로 여러분들이 모두 성불하시기를 기원하시는 한편 여러분들이 역할을 다하는 불자가 되주시길 당부하면서 법문을 마치시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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