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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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산중다원 팥빙수
매미 소리가 오케스트라처럼 들리는 8월 한낮 조계사 산중다원을 찾았다. 산중다원은 조계사 만발식당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계사내에서 전통의 향기를 느끼며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산중다원에 들어서면 은은한 차향과 잔잔한 노랫소리 그리고 차를 내주시는 법성심보살님과 여래심보살님의 미소가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리를 잡고 앉아 꽃을 바라보면 여기가 산중이구나! 하는 생각에 빠진다.
산중다원의 메뉴는 전통차, 녹차, 우전차, 주스, 즙, 죽, 식혜 등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8월 더위를 이겨 내야 하는 신도님들께 지금 소개하고 싶은 메뉴는 산중다원의 “팥빙수” 이다. 산중다원의 “팥빙수”는 구수한 미숫가루, 고운 얼음 알갱이, 달콤한 팥으로 어르신들 입맛에 맞도록 만들어졌다. 한낮 대웅전에서 108배를 하거나 다라니를 한 후 먹는 시원한 팥빙수의 맛이란… 매미소리마저 불경소리로 들리게 한다.
기도후에 몸을 잠시 쉬게 하고 싶을 때, 도반들과 담소를 나누고 싶을 때, 산중다원에 들려 팥빙수를 드셔보시라. 시원함으로 몸과 마음에 생기를 주는 산중다원표 팥빙수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산중다원 팥빙수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포장해서 가까운 도반과 함께 조계사 경내에서 즐기며 시원함을 나누어 보아도 좋겠다.
이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시원한 산중다원 팥빙수가 자꾸 생각난다. I Love you 팥빙수!!!
::: 조계사 산중다원 메뉴 :::
전통차
– 쌍화차 3,500
- 대추차 3,000
- 생강차 3,000
- 유자차 3,000
- 모과차 3,000
- 오미자차 3,000
- 매실차 3,000
녹차
– 우전차 5,000
- 죽로차 4,000
- 연잎차 4,000
쥬스
– 키위쥬스 4,000
- 토마토쥬스 4,000
즙
– 마즙 4,000
- 인삼즙 4,000
- 도라지즙 4,000
죽
– 들깨 4,000
팥빙수
– 4,000
장유진
조계사 불교기본교육 44기 졸업, MBC 사이버아카데미 방송작가 과정 수료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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