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조계사 합창단 창단30주년 기념 자비 나눔 바자회
창단 30주년을 맞은 조계사 합창단(단장 현호임)이 불기2550년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조계사 경내에서 창립기념 자비 나눔 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조계사 나눔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경내에 20여개의 판매대가 설치되어 여러 가지 물품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스님들의 기증품코너는 주지 원담스님 및 사중스님들의 애장품과 외부스님들의 작품도 판매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코너도 마련되었으며 참기름 들기름 등은 직접 짜서 준비된 것이라고 한다.
신도님들께 필요한 법복이나 의류 종류도 준비되어 있고 연차, 연국수, 연 관련 식품코너와 경락 마사지, 화장품 등과 토우(손으로 빚은 것)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먹거리로 연으로 만든 떡과, 식혜, 옥수수 등도 마련되었다.
합창단의 음악이 스피커에서 울리는 바자회장은 초하루 법회를 찾은 신도님들과 조계사를 방문한 외국인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연상시킨다.
한낮의 가을 햇살이 따가 왔지만 오늘 많은 합창 단원들과 단장님이 음성공양이 아닌 또 다른 공양을 올리느라 땀을 흘리며 열심인 것이다.
조계사 합창단은 1976년 5월에 10여명으로 창단되었으나 지금은 남녀 혼성팀, 어머니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까지 100여명으로 늘어나 일요법회 및 사중 행사마다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 등 각종 불교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불교 합창단의 모범이 되어 오고 있다. 또한 찬불가를 통한 포교활동으로 고아원 양로원 교도소등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
조계사 합창단은 올해도 창단 기념행사로 이번 자비 나눔 바자회와 10월에 있을 가을 음악제(회화나무 음악제) 그리고 12월로 예정된 창단기념 음악 발표회 등을 준비해 오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찬불가 보급과 사찰 합창단의 활성화에 많은 귀감이 되어오고 있는 조계사 합창단의 창단 기념행사에 우리 신도님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