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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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일주문 현판식 봉행
10월 9일(음 8.18) 오전 11시 30분부터 조계사 일주문 현판식을 봉행하였다. 오늘 일주문 현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종로구청 김충용 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하여 조계사 일주문이 비로소 이름을 갖게 된 것을 경축하였다.
현판은 건물 정문의 문과 처마사이에 붙여서 건물에 관련된 사항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조계사는 지난 2005년 3월 조계사 중창불사 및 일주문 기공식을 가졌고 4월 27일에는 일주문 상량식을 봉행한 바 있다.
오늘 걸린 현판은 가로 7m 25cm * 세로 1m 45cm 무게 600kg이며 1954년 정화운동(비구-대처 분쟁)당시 조계종의 총본산임을 알리는 현판이 걸린 이후 오래도록 사라졌던 것을 새롭게 건 것이다.
새롭게 걸린 일주문 현판 주련은 송천(松泉) 정하건(鄭?建. 한국서예가협회회장) 선생의 글씨와 철제(銕齊) 오옥진(吳?鎭. 중요무형문화제 106호) 선생의 각자로 제작되었다. 주련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
以心傳心是何法 마음에서 마음에 전하는 법이 그 무슨 법인가
佛佛祖祖唯此傳 부처님이나 역대 조사가 오직 이것을 전함이로다.
曹溪山上一輪月 조계산 꼭대기에 둥근 달처럼
萬古光明長不滅 만고에 이 지혜광명 영원히 멸하지 않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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