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0년 10월 21일(토) 저녁 7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사 불교대학 주관으로 조계사 창건주간 기념으로 3000배 철야기도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총무국장 지월스님, 기획국장 법천스님, 교무국장 석연스님, 사회국장 범성스님, 원주 도경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불교대학 총학생회 부회장 법우 양군석 불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삼귀의례를 다 같이 독송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어 총무국장 지월스님이 불교대학장이신 주지스님을 대신하여 기도의 의미를 설명해 주셨고 3000배 철야기도를 하는 동안 일교차가 크니 무리가 가지 않게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1학기에 치러진 “3000배 용맹정진” 동영상을 시청하고, 교무국장 석연스님의 진행 하에 처음 108배를 시작하였다. 7명이 한 팀이 되어 정근과 북, 징, 계수를 맡아서 2회는 최근 결성된 불교대학 총동문회가 3회부터 9회까지는 1,2학년이 7개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마지막을 다시 교무국장 석연스님의 진행 하에 108배로 마무리 지었다.

일요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진행자들을 긴장시켰으나 참여자들의 뜨거운 불심에 놀랐는지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되었다.

또한 총학생회에서 불자님들의 피로를 풀기 위해 준비한 음성공양(찬불가)과 요가가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불교대학 250여명 일반신도 250여명의 참여로 대웅전을 가득 메우고 대웅전 앞마당에 추가로 돗자리를 펼쳐 참여하는 뜨거운 열의를 보였으며 새벽까지 이탈자 없이 원만회향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