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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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문화체험마당 한창 진행 중
조계사에서는 창건주간 기간을 맞이하여 불기 2550년 10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조계사 곳곳에서 문화체험마당을 열고 있다. 조계사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불화 작품 전시 및 사불체험, 서예 작품전시 및 경구 써주기, 다도 시연과 무료시음 및 체험 요가 시연, 꽃꽂이 시연 및 꽃포장 배우기 등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인 2550년 10월 25일 각 행사장 가운데 사불체험행사에는 여러분들이 열심히 부처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한편 불화서예작품 전시회에는 주로 보살도 비천도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관음보살도는 황순미, 윤복기님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고, 보현보살도는 김이선님, 이순래님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 지장보살도, 문수보살도 등 우리에게 친근한 보살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전시하고 있어 신도분들의 불심을 고양시켜 주었다. 그 외에도 이철승님 오현숙님의 포대화상도도 매우 인상깊은 작품이었다.
한편 서예작품에는 불교의 가르침을 압축하는 구절들이 많이 담겨 있어 관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경스님의 작품 인시복전(人是福田)은 ‘사람이 복밭이다’라는 뜻으로 불교에서 공양을 받을 만한 법력이 있는 이에게 공양하고 선행을 쌓아 사람과 사람의 인연으로 내생의 복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글귀였다.
한편 혜관 노정부님은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꿈 환영 거품 그림자같고 이슬과 같으며 또한 번개와 같으므로 이와 같이 관하여야 할지니라”라는 금강경 4구게와 함께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모든 선을 받들어 행해 스스로 깨끗이 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글귀를 전시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압축하여 서폭에 담아 전시하고 있었다.
조계사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체험마당에는 이외에도 일주일간 국악 클래식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연주하는 다채로운 음악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늦은 가을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많은 분들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음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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