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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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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교실 장영수 강사 인터뷰

  • 입력 2006.11.21
  • 수정 2024.11.23

12월 조계사 문화아카데미에 단소반이 새롭게 신설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 단소를 가르쳐 주실 장영수 선생님을 만나 강의 계획과 단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금과 단소를 어떤 계기로 시작하셨는지요?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을 했으니까? 15년 쯤 되었어요. 어렸을 적에 아버지를 따라서 한소리회(아마추어 국악단)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대금과 단소 소리를 듣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금, 단소와 같은 우리나라 피리의 매력은 어떤 것인가요?

우선 대금은 대나무와 청에서 나오는 자연의 소리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소리를 접한 분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금관 악기인 플롯과 목관 악기인 대금을 비교하면서 들어 보시면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 아실 겁니다. 단소 또한 대금처럼 굵직하고 청의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고음의 소리를 내면서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나는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서적 안정감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조계사의 다른 문화강좌보다 선생님의 연령이 젊습니다. 그것에 대한 장단점 같은 것이 있을까요?

장점이라면 젊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장점이 아닐까요. 그만큼 강좌를 할 때 열정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단점은 그 만큼의 노하우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연령이 많고 적고의 차이가 아니라 얼마만큼 자기의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계사 문화강좌 선생님이 되신 것은 나름 인연이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어떤 인연이신지요?

조계사에는 제가 존경하는 분이 합창단 지휘자로 계십니다. 대학원 수업을 하면서 늦게 선생님과의 인연이 닿았지만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시는 선생님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께서 단소 강좌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셔서 마음을 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소수업에 대한 계획과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단소 수업 한달 간은 호흡법과 단소 잡는 자세만을 배울 것입니다. 단소는 소리만 낼 수 있다면 그 다음은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악기입니다. 전통 악기를 배울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끈기와 노력이지요. 단소강좌를 통해 전통음악을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난계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장영수 선생님의 조계사 단소반은 12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1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장영수 강사 약력

서울 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목원대 한국음악과 졸업

중앙대대학원 한국음악과 수료

琅 난계국악관현악단 단원

 

강의계획서

1주         단소의 유래와 자세

2~3주    소리내는 순서와 방법 / 소리를 내기전의 입술모양  / 소리를 만들어 내는 원리 / 장구 장단 치는법

4~5주    단소 소리내기 / 기본 장단의 연습

6~7주    악보 보는 방법  (정간보, 음정, 박자, 장식음과 부호, 산조와 민속악 장단)

8주~      연습곡을 중심적으로           

10주~    전래동요 및 민요를 중심적으로

 

 

강의시간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개 강 일  :  12월 9일 (토) 

수 강 료  :  8만원 (3개월) 

문      의 : 조계사 교무국 720-139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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