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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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열정 그리고 꿈
조계사 중고등학생들이 3주 넘게 갈고 닦은 열정과 끼를 선보였다.
입춘인 2월 4일 오후 2시부터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 공연장에서 중고등학생회 신년 예술제가 열렸다.
오늘 공연은 중고등학생회 5개 부서가 합심하여 준비하였으며 학부모, 동문선배 등을 초대하여 흥겨운 시간으로 마련하였다.
오후 2시부터 예술제 기념법회를 가졌고 3시부터 시작된 예술제 공연은 학생회 2550년 활동을 뉴스 형식으로 보고한 1년 뉴스로 시작하였다. 이어서 노래 모임부에서 준비한 신나는 노래공연, 힙합부에서 멋있는 춤과 랩 & 신나는 비트박스 공연을 펼쳤으며 개그부에서 준비한 '개그야'에서는 마빡이 코너와 에로차력 코너를 통해 참석한 분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였다. 연극부에서는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주제로 한 '1+9=2' 연극을 선보였다. 문화부에서 준비한 사물놀이는 우리 고유의 가락을 신명나게 펼쳤고, 개인 장기 자랑을 통해 개인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였다.
중고등학생회 44대 학생회장 홍성민군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을 키우고 싶고, 날개를 펼치고 싶지만 그 꿈을 접고 있는 법우님들을 위해 작은 무대를 준비했다." 며 "이 발표를 통해서 이곳에 오신 여러분들의 마음에 겨울이 끝나고, 우리 주위의 이웃에게도 손을 벌려 같이 꿈꿀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늘 예술제는 파릇한 중고등학생들의 몸짓 속에서 불교의 또다른 희망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을 준비하느라 많은 땀을 흘렸을 지도교사들과 중고등학생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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