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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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법회 염불봉사 의식집 발행 기념법회 열려
불기 2551년 2월 5일(월) 오후 3시에 조계사 극락전에서는 시다림의식 등에 통일되어 사용될 수 있는 지장법회 염불봉사의식집이 발간되어 출간기념법회가 열렸다.
그간 지방법회 지도법사로 활동하신 도경스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염불 봉사 의식집을 발간하는 데 수고해주신 지장법회와 회원여러분 그리고 노전 능허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한편 이번에 의식집 마련을 위해 애쓰셨던 노전 능허스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그간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 염불을 하는 의식집이 조계사에 따로 없어서, 1년 전 부터 통일법요집 등을 기초로 염불 의식집을 만들고 이를 어떤 식으로 하는 지를 가르쳐 드려왔다면서 지장회원 여러분들이 잘 따라 해주셨다고 치하해주셨다. 그리고 노보살님들께서 자식들에게 이런 절차를 잘 가르쳐드리기를 부탁드리면서 인사말을 마치셨다.
지장법회 법회장인 정옥경님은 그간 염불 봉사 의식집을 두 번은 법회 내에서 그리고 두 번은 스님을 모셔서 전부 네 차례 발간해왔다고 소개해주시면서, 그러나 각 부서는 부서마다, 또 단체들은 각 단체들마다 집행하는 의식이 서로 달라, 통일된 지장법회 의식집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번에 염불 봉사 의식집을 발간하게 된 취지를 설명해주셨다.
고문 남상문님은 발원문을 통해 2549년 11월 염불 봉사 의식집을 초판한 후 오늘 이렇게 새 염불봉사 의식집을 재 발간하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시다림 의식교육을 위해 손수 엮으시고 수고해주신 노전 능허스님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그리고 이 염불 봉사 의식집을 소중히 간직하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사심 없이 염불 봉사하여 조계사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해주셨다.
집안에서 상을 당하면 갑자기 당한 슬픔에 경황이 없게 되기 마련이다. 이 때 슬픔을 같이 하며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해주시는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지장법회가 이번에 시다림의식에 통일되게 쓰일 수 있는 염불 봉사 의식집을 발간한 것은 뜻 깊은 일이다. 앞으로 지장법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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