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포교국장 석연스님과 자문위원회는 2월 14일 수요일 종로소방서를 방문, 돼지고기 8박스를 전달하며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전달한 돼지고기 8박스 (2마리)는 종로소방서 관할 각 지회 대원들에게 골고루 전달한다.

박노태 종로소방서장은 “조계사에서 이렇게 종로소방서를 방문하여 대원들을 격려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올 겨울에는 특히 양쪽 어깨에 힘주고 큰 불 나지 않게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이어진 차담에서 조계사 김연재(관음성) 자문위원장은 예전에 119를 통해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었던 119 구조대원들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계사 포교국장 석연스님은 서울시에서만 매일 6-700건 출동한다는 박노태 종로 소방서장의 설명과 119대원들의 노고를 전해 듣고 “불 끄는 것만이 아니라 119구조 활동 등으로 고생이 많으시다.”며 “2007년도 에도 힘써 달라.” 고 격려했다. 

이제 119 소방서는 화재뿐만이 아니라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통로가 되었다. 찾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대원들의 노고도 자연스럽게 커졌겠지만 종로소방서장 이하 대원들의 밝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대하며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조계사 자문위원회는 지난 2월 4일 조계사 초등법회를 방문하여 학용품 세트를 전달하며 어린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