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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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불기 2551년 3월 21일(수) 조계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성황리에 개관하였다. 오늘 개관식에서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께서는 노인 어르신들께서 빈부 종교에 관계없이 가정보다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모범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이번에 개관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종로구 종합교통센터 옆에 지상 4층 건물로 신축된 시설로서 진료실, 탁구장, 당구장, 컴퓨터실, 서예실, 장기 바둑실, 찜질방, 교육실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55개의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노인주간보호를 비롯하여 노인 상담과 무료진료 등의 노인복지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 개관식에는 식전행사로 풍물패 길놀이에 이어서 김충용 종로구청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 이사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계시는 지관스님의 인사말씀을 지현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께서 대독하여 주셨다. 지관스님께서는 인사말씀을 통해서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들어선 오늘날 노인복지는 특정계층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고 전 국민이 맞대고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해결하여야 한다고 하시고, 효심이 인륜의 근본이라며 복지관 임직원이 정성스레 어르신들이 천수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면서 인사말씀을 하셨다.
한편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께서는 어르신 한분 한분을 소중히 여기며 가족과 지역사회의 주민 여러 단체들이 다함께 하나가 되는 지역복지공간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씀을 하여 주셨다.
이외 오늘 개관식 행사에는 종로구 의회 홍기서 의장, 유승희 국회의원, 대한노인회 종로구지회 양승호 지회장 등을 비롯한 각계인사가 참석하여 축사와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 개관식 본 행사가 마쳐진 후에는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개관행사는 성황리에 끝났다.
한편 조계사는 지난 2001년 부터 서울시가 설립한 서울노인복지센터도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종로구청에서 새로이 설립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다시 위탁운영하게 됨으로써 종로구에 위치한 두 노인복지시설을 함께 운영하게 되었으며, 조계사의 노인사회복지사업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식당 봉사나, 치매노인주간보호, 재가노인복지사업 등에 자원봉사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02-742-9500]에 연락하면 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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