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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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은 평창 유치를 지지합니다.
불기 2551년 3월 29일 조계사 마당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불자들의 염원으로 가득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강원불교연합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BBS불교방송,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주관한 이날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범불교 지지대회’는 불교계가 합심하여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동계올림픽 유치를 발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지관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삼세제불과 역대 조사들도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이롭게 하는 일에는 당신들이 직접 나섰을 뿐만 아니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함께 실천토록 권장하신 것을 볼 때, 우리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개인의 이익보다 전체를 위해서이다.”며 “우리 역사에 융성의 계기가 될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반드시 이 땅에서 개최되기를 다함께 기도하며,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하셨다.
조게사 주지 원담스님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88서울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도 완벽하게 치룬 민족이며 이번에도 역시 제22회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면서 전 국민과 우리 불자들이 열정을 한 곳으로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진선 강원도 지사는 “이제 평창은 1차 관문인 공식후보도시 선정과 2차 관문인 IOC의 현지 실사를 무사히 마치고, 3차 마지막 관문인 과테말라 IOC총회를 남겨두고 있다.”며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서 평창에 힘과 용기와 지혜를 불어넣어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원했다.
현재 평창은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타디움의 철구조물 공사가 한창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스키 점프대도 곧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정부 또한 대회 유치활동비 80억원을 배정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7년 2월 산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15조 2,087억원, 부가가치 7조 1,376억원, 고용증대 22만 4,2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2014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은 국가 총력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은 약 100일 뒤인 오는 7월 과테말라 IOC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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