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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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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시민선원 건립 위해 수성빌딩 및 안심당 철거

  • 입력 2007.04.11
  • 수정 2025.01.10

불기 2551(2007)년 4월 11일(수) 12시 30분에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는 조계사 시민건원을 건립하기 위하여 수성빌딩 및 안심당을 철거하는 철거식이 있었다.

 

오늘 철거식 행사에서 조계사 원담 주지스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늘 기도하시는 덕택으로 조계사가 점점 내실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번에 건립되는 시민선원은 간화선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와 함께 조계사내 부족한 근린시설도 함께 수용할 수 있게 하는 취지도 갖고 있다고 하셨다. 이와 함께 앞으로 길 건너편에 문화사회관도 새로 세우실 예정임을 밝히셨다. 또한 오늘 행사에서 이대각심 신도회장은 오늘 철거식을 맞이하여 감격스럽고 눈물이 나도록 감사하다면서, 불사가 앞으로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하였다.  

 

 

오늘 행사는 대웅전 앞에 모인 신도들이 모두 불-법-승 구호를 힘껏 제창하는 가운데 포크레인이 안심당 상부덮개를 철거하면서 폭죽과 음악이 울리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앞으로 철거되는 수송빌딩 및 안심당 자리에 새로이 들어서는 조계사 시민선원은 서울 시민 누구에게나 24시간 개방된 수행의 장이자, 내외국인에게 한국 역사의 근간을 이뤄온 또 하나의 축인 선(禪)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역사의 장이며, 또한 다도, 발우공양 등 한국불교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며, 또한 한국불교가 또 다시 한 단계 도약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다.

 

조계사 시민선원 불사에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종무소(02-732-2115)나 신도회(02-732-2187)로 문의하시면 되며, 동참금은 자신의 형편에 맞게 마루 100.000원부터 단청, 큰서까래, 용두, 중보. 현판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보시할 수 있다. 동참하신 분의 명단은 시민선원 상량문에 명단을 올려 영구히 보존하게 된다.

 

 

『우바새경』에 지혜로운 사람의 보시는 연민(憐愍)때문이며, 남을 안락하게 해 주고자 하기 때문이며, 모든 성인의 도(道)를 실천하기 위해서며, 온갖 번뇌를 깨고자 함이며, 열반에 들어 생존을 끊고자 하기 때문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번 철거에 이어 곧 건립되는 시민선원건립에 많은 신도분들이 수희 동참하시어 큰 공덕을 짓기를 기원드린다. 

 

불사 동참 문의 : 02- 732-2115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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