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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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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해인사 호법팔만대장경대법회 봉행

  • 입력 2007.04.17
  • 수정 2025.01.09

불기 2551년 4월 14일 해인사에서 호국팔만대장경대법회가 봉행되었다.

매년 봄 해인사에서 열리고 있는 팔만대장경 이운행사는 크게는 국가를 위하고 적게는 개인을 위하는 행사로 작년까지「정대불사」라는 명칭으로 행사가 열리던 것을 2007년 올해부터「호국팔만대장경대법회」로 개칭되어 첫 행사를 맞았다.

 

이날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이 가호아래 자기의 마음을 잘 지키고 가족과 친지를 보호하며 이웃과 사회를 위하고 국가를 위하면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다.” 며 “탐심, 욕심, 못된 생각을 버리고 자기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하셨다.

 

또한 지관스님께서는 세 가지 마음가짐에 대해 법문해 주셨는데 그 내용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의 입장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둘째 부지런해야 경제가 발전되고 정신, 육체, 마음이 건강해져서 의식주가 해결된다. 셋째 부처님 말씀과 경전을 수지 독송하여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의 마음을 잘 지켜 필요할 때만 여는 단축키로 활용하여야 한다.

 

작년까지는 책으로 된 경전을 이마위에 이고 법계도를 돌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제작된 에폭시의 재질로 바뀐 경전은 법계도를 도는 동안 머리위에 올려 진 경전의 무게로 인하여 뜨거운 전율이 가슴으로 전해져 왔다.

 

해인사는...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 서남쪽 기슭에 있으며 대한 불교조계종 제12교구의 본사로 75개의 말사와 14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우리나라의 三寶(佛寶, 法寶, 僧寶)사찰중의 하나이며 고려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어 법보사찰이라 불린다. 대장경은 경(經), 율(律), 논(論 )의 삼장(三藏), 불교경전의 총서를 가리킨다. 고려 고종 때 판각되어 1398년 강화 선원사에 있던 고려팔만대장경판을 지천사로 옮겼다가 이듬해 해인사로 옮겨와 소장되어 있는 대장경으로 호국신앙의 요람이 되었다.

 

경판변상도 해인사 장경각은 내부에 진열된 국보32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목판경은 1516종에 6815권으로 몽골의 침입을 불력으로 막아 달라는 염원을 담아 조성 되었으며 초조대장경이 몽골군에 의하여 소실되자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6년 만에 완성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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