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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연희단 총 연습 현장을 찾아서

  • 입력 2007.04.23
  • 수정 2024.11.23

불기 2551년 4월22일 동국대 만해광장에서는 “지혜의 등으로 마음을 밝히자”라는 구호로 각 사찰의 300여명의 신도들로 구성된 봉축 연희단이 모여 12시부터 총 연습에 한 마음을 모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탠드 율동과 각 그룹별 율동은 각 사찰의 연희단 및 청소년 율동으로 젊은이들을 축제참가의 중심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만해 광장에 300여 명이 함께하는 율동은 국립국악원의 정미라 선생님, 노래 최진숙 선생님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진행자는 마이크를 통해 한분 한분의 에너지가 모여 큰 에너지가 되도록 마음을 합쳐서 짧은 시간의 연습만으로도 굵고, 짧고,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당부의 멘트로 시작을 알렸다.

 

조계사 연희단은 네 번째 그룹에 소속이 되었으며 34명의 무용단으로 구성되어 12시 부터 강강술래, 괘지나칭칭나네의 노래와 율동에 맞추어 부드럽고 화려하며 창의적인 율동으로 맹연습에 들어갔다. 드디어 진행자는 각 사찰의 연희단 중에 조계사가 제일 강강술래의 원도 잘 만들고 민첩하다는 평을 겸하며 다른 연희단은 쉬면서 구경하게 하고 조계사 봉축연희단 만이 율동을 하게 하였다.

 

 

"... 남생아 놀아라 남생아 놀아라 촐래 촐래가 잘 논다

어화색이 저새기 곡우남생 놀아라 육사 적사 소사리가 내린다

청주뜨자 아랑주뜨자 철나무 초야 내 젓가락 나무접시 구갱캥

 

개고리 개골천 방죽안에 왕개골 왕개골을 찾을라면

양폴을 득득 걷고 미나리 방죽을 더듬어 강강술래 강강술래..."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조계사 연희단 한인순(보현행) 단장님에게 인터뷰를 청하니 6년전 부터 연희단에서 활동하였으며 2003년 무용단을 새로 창단하여 올해는 ‘좋아 오늘이야’ , ‘연등 들어 밝히자’의 제목으로 소개될 공연을 위해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순수 조계사 불자들로 구성된 봉축 연희단을 4년째 이끌어 간다고 하였다.

 

신도회 문화부장 김록주(선정행) 부장님에게 연희단의 장점을 물으니 무용을 하면 즐거움이 충만하여 삶에 활력이 솟고 S라인의 몸매가 만들어 진다고 하면서 젊은 신도님들의 참여를 부탁하며 도우미가 부족하여 7명의 신청을 추가로 받는다고 하였다. 또한 연희단을 마음 밝히는 의미가 살아 있는 축제의 중심에서 불자가 하나 되어 멋과 흥이 어울어진 젊은이들의 축제 참가를 육성해 세계로 연계되는 봉축 연희단으로 강화 하겠다는 연희단의 취지를 밝혔다.

 

조계사 연희단은 교육관 지하 연습실에서 4월 17일부터 주2회 연습을 시작으로, 5월부터는 매일 오후 1시 30분 부터 4시까지 연습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희단 동참 신청 및 문의 : 신도회 사무처 문화부 732-2187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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