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
불기2551년 5월 9일 오전 8시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하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주최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가 서울지방경찰청 2층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 태고종 덕화 대종사,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천태종 관문사 부주지 세운스님, 조계종 백낙사 주지 성민스님, 서울지방경찰청 홍영기 청장 및 차장 그리고 여러 대덕 스님들과 서울경찰청 불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의식은 조계사 노전 능허스님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헌화, 대회사 및 축원, 총무원장 법어, 서울지방경찰청장 인사말,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찰청 경승실장이신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께서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 가족의 노고와 땀에 대해 치하하면서 "조고각하(照顧脚下)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는가를 되돌아봄으로서 자기 자신과 함께 세상을 평안하게 하여 심청정 국토청정을 이루라."고 말씀하셨다.
천태종 관문사 세운스님의 축원에 이어 총무원장 지관스님께서 법어를 내려주셨다.
지관스님께서는 "우리 사회가 나눔을 통한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문수보살의 지혜의 눈을 갖추고, 관세음보살의 자비의 손길과 함께 보현보살의 실천의 발로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구석을 찾아 구제활동에 앞장서 주도록" 당부하셨으며 진정한 법회는 "청중 마음속 부처님이 설법을 하고, 부처님 마음속 청중이 설법을 듣는 것"으로서 이러한 법회를 통해 청정법신을 이루고 동체대비의 보살도를 실천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어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경하 드리며, 부처님 공덕이 이 땅에 충만하기를 기원하였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호국불교 정신으로 국민을 결집시켜 국난을 극복하고, 갈등과 대립의 사회를 화해와 번영으로 이끌어 왔다.”는 치하와 함께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현신하신 큰 뜻을 살펴 시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 하였다.
그동안 경찰포교 활동에 힘써주신 조계사 호법국장 은초스님, 동대문경찰서 경승실장 혜성 스님, 서초경찰서 경승실 월도스님 세분께 서울경찰청장 감사패가 수여되었고, 경찰청 불교회 발전에 힘쓴 서울경찰청 불교회 문영찬 감사에게 총무원장 표창이, 서초경찰서 김정배 불교회장과 노원경찰서 김대영 불교회장에게 포교원장 표창이, 서울경찰청 불자회 박희태, 곽인영 불자에게 경승실장 표창이 각각 수여되었다.
조계사 합창단의 축가는 경찰청 밴드 반주와 어울려 경찰청 2층 대강당을 부처님의 자비와 가피로 넘쳐 나게 하였고, 경찰청 불교회 노선양 여성부장의 발원문 낭독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회향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