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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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성역화사업 2단계 시민선원 기공식 열려
조계사(주지 원담스님)는 2007년 (불기2551년) 5월 18일 오후 2시 2차 성역화 사업의 첫 단계로 시민선원 건립 기공식을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을 비롯한 대덕 큰스님과 정, 관계 인사를 모시고 성대하게 열었다.
이로써 조계사는 2002년(불기2546년) 첫 삽을 뜨기 시작한 성역화 사업 중 1단계인 대웅전 해체 보수, 일주문건립, 삼존불 봉안 등 1단계 공사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인 2차 성역화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성역화 사업 2단계 내용은 시민 선원 건립을 비롯해 극락전 해체 보수, 종각 철거와 신축, 문화사업관 건립(지하 3층, 지상 5층 897평), 영산전 건립(미정)등이다. 조계사 시민 선원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수성빌딩과 안심당을 해체한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대지 면적 240평에 건축 연면적 600여 평으로 건립되며 선방과 기초 선원실 등 수련시설과 발우공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양간, 다도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들어서며 이밖에 교육생 숙소와 교수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날 기공식은 노전이신 능허스님의 집전과 포교국장이신 석연스님의 사회로 조계사 합창단의 축가(자비의 나라, 꽃바람 부는 4월 초파일),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내빈 소개에 이어서 기획국장 이신 영공스님의 시민선원 기공식을 갖게 되기까지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원담스님은 감사의 말씀을 통해 정,관계와 종교계에서 힘을 실어주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거명 하시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계사 성역화 불사를 총지휘 하고 계신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께서는 치사를 통해 수행과 전법 두 바퀴가 서로 잘 어우러져야 바른길로 갈 수 있다고 하시면서 한류도 불교가 담당할 수 있도록 역사기념관을 건립하여 수행, 전법, 문화 등이 확실하게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조계종 원로의원스님을 대표해서 혜정 큰스님의 격려사와 중앙종회의장 자승큰스님의 축사, 청와대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의 축사, 미국 출장중인 오세훈 서울시장님을 대신하여 권영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축사, 이타회 회장인 윤원호 국회의원의 축사, 김충용 종로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각계를 대표하신 분들의 점화식으로 시민선원 기공식의 현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도 어린이날 출가하신 동자스님들이 동참하여 기공식을 빛냈으며 식전 거세계 내리던 비도 축하의 꽃비인 듯 식이 진행되는 동안 잠시 멈추어 원만히 회향하였으다. 조계사 성역화 2단계 첫 사업인 시민선원 기공식은 사홍서원을 끝으로 우리가 원력을 세우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교훈을 남기고 성대히 마쳤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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