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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회향 신도단합대회 열려

  • 입력 2007.06.25
  • 수정 2024.11.15

부처님 오신 날 원만 회향 신도단합대회가 6월 22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주지 원담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도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충체육관에서 있었다.

 

이날 포교국장 석연스님께서는 '봉축회향보고'를 통해 4월 17일 불기 2551년 봉축선포식을 필두로 한 수행의 장, 나눔의 장, 화합의 장, 축제의 장으로서 한 달 여 기간 동안 쉼없이 펼쳐진 20여 개 남짓의 행사를 하나하나 되짚어 주셨다.

 

20여 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한 달여 동안 과오없이 치루어 졌고, 이 행사에 직, 간접으로 참여한 신도분들 모두 참 많은 일들을 했구나, 스스로 자부심이 들기도 했다.

 

포교국장스님의 '봉축 회향 보고'의 이어 이연숙(대각심) 신도회장의 인사말씀, 구자선(덕암) 신도회 고문의 격려사, 그리고 주지스님의 치사가 있었다.  주지스님께서는 "그 많고 어려운 봉축행사가 여러 신도님들의 적극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원만하게 마무리 된 것을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단합된 힘이 한국불교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 조계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니, 앞으로도 변함없는 조계사 사랑을 당부 드립니다. 오늘은 모든 것 다 잊고 즐겁게 노시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감동 어린 치사 말씀을 해 주셨다.

 

이어서 금번 봉축행사에서 모범이 된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이 있었는데, 흰 코끼리상으로 사무처 등 10개 단체, 연꽃상으로 관음법회 추용섭(법천)거사 외 31명의 신도들이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진행하는 여흥의 시간으로 용맹, 정진, 청룡, 백상 4개 팀으로 편성된 신도단합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각 팀 응원전, 인간오작교, 파도타기, 박터트리기, 무지개 굴리기 등과 이 날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가 있었다. 각 단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스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승은 1,900점을 획득한 청룡팀이 하였고, 2위는 1,801점을 획득한 백상팀, 1680점을 획득한 용맹팀이 3위, 1,631점을 획득한 정진팀이 꼴찌를 하였다. (그러나 순위가 무어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였으니 모두가 일등을 하신 거지요.)

 

 

장기자랑으로 노래경연이 있었는데 원주 도경스님의 공(空)노래 열창이 장충체육관을 감동의 물결로 만들었고 유일하게 '앙콜'을 받으셨다. 장기자랑은 예정된 행사시간을 30분이나 초과하여 오후 5시30분 막을 내렸고, 아쉬움을 뒤로 내년을 기약하며 회향하였다.

 

 

행사 중간 중간에 오늘 수상하신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모두가 다 한 목소리로 “부족한 제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주지스님께 감사 올린다 했고, 이것을 계기로 더욱 더 열심히 부처님 앞에 봉사하겠다.” 했다. 그 분들의 얼굴이 참 아름다워 보였다.

 

 

 

단체상인 흰 코끼리상을 수상한 대승법회 권옥선(선법화, 65세)총무님을 만나 보았다.

 

 

 

대승법회는 장년층 직장인 부부 불자들을 위한 신행 단체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큰 설법전에서 큰스님을 모시고 경전공부와 참선수행을 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으로는 만발식당 봉사와 군부대 포교 활동을 하고 있는데 관심 있는 신도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하셨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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