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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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특별법회 - 초발심자경문 계초심학인문 10~15과
초발심자경문 강의 네 번째 법회가 불기2551년 6월 24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전국 학장스님을 초청하여 법문을 듣는 일요특별법회는 회를 거듭하면서 늘어나는 청중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직지사 강주 지우 스님이 계초심학인문 10과부터 15과까지를 강의하였다.
지우스님은 수행자의 자세에 대해서 '수행은 무아(無我)를 알고 무아를 체험하는 것이므로 나를 버리고 대중을 우선하는 것이 승가의 화합을 위한 옳은 길이다', '승가 생활은 깨우침을 얻는 것이며, 수행을 통해 마음을 깨끗하게 바로 잡는 것으로 한마음 한마음을 바로 잡아 깨끗이 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항시 깨어있어야 한다'.'불교는 신해행증(信解行證) 즉, 믿고 깨닫고 수행하여 증득하는 것으로서 이론만 알고 행하지 못하면 생사를 벗어나지 못한다.' 고 법문을 했다.
'깨치기 이전 나와 남은 모두 중생일 뿐이지만 깨치고 나면 본질은 모두 부처로 동체이다. 마치 파도의 본질이 물이지만 인연 따라 천차만별의 파도가 생기듯 중생의 참모습은 부처다.' 따라서 '모든 중생을 부처로서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을 하고, 참회하고, 공덕을 함께 기뻐하고, 가르침을 청하고, 함께 하며, 불법을 항상 배우고, 따르며, 모든 공덕을 회향하는 보현행원의 실천으로 보살도를 완성하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다음 법회는 7월 1일 계초심학인문 16~20과를 백양사 강주 법광 스님이 강의할 예정이다.
지우(智雨)스님은?
1987년 대구 동화사에서 도원스님을 은사로 출가
1990년 부산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1999~2001년 송광사 승가대학 강사 역임
2001~2004년 해인사 승가대학 강사 역임
2006~ 현재 직지사 강주 역임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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