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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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합창단 발족
불기 2551년 6월 28일(목)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회화나무 합창단 발족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 지도법사인 석연스님과 사중 스님들, 이연숙(대각심) 신도회장 및 합창단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원담스님은 치사를 통해 “조계사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신행생활을 해 오신 老불자님들께 감사하는 의미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로 회화나무 합창단이 발족하게 되었다.”며 “찬불의 목소리가 늘 경내에 넘쳐, 취미를 넘어선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보살행 실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하셨다. 아울러 앞으로 시민선원이 완공되면 지하에 예술 연습실을 마련, 신도들의 다양한 취미들이 예술로 승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김민자(무상행) 단원은 발원문에서 “비록 회갑을 넘은 회원들이지만 고귀한 불교음악을 전법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으며, 찬불가가 우리의 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서원했다.
합창단 단원인 이법화성님은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한 달에 두세 번 고국에 오가는데, 우연히 합창단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며 “찬불가를 부르면 가슴에 먹장구름이 걷히듯 마음이 맑아지니 부처님의 공덕이 아니겠냐.”며 환하게 웃으신다.
회화나무합창단은 지난 1월 18일(목) 극락전에서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연습을 실시했으며, 2월에는 실버합창단 명칭 공모를 통해 합창단명을 회화나무합창단으로 정하였다. 3월 25일 대웅전에서 일요법회 첫 음성공양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회원은 276명, 지도법사 석연스님, 지휘 김진영, 반주 신경아, 지금까지 21번의 연습과 일요법회 음성공양 3회를 하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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