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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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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법회 28주년 창립법회

  • 입력 2007.09.18
  • 수정 2024.11.21

불기 2551년 9월 16일 불교역사기념관 공연장에서 조계사 초등법회 창립 28주년 기념법회가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부주지 도문스님과 지도법사 석연스님을 비롯하여 동심회, 선재법등, 초등법회 후원 회원들과 초등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부주지 도문스님은 제28회 창립법회를 맞아 과거 초등법회 출신들이 현재 지도자가 되어 초등법회 지도교사로 이렇게 후원을 해주는데 감사드린다는 인사 말씀과 함께 여러분들이 이 사회를 짊어지고 나아갈 불자의 초석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얼마 전 수상식에서 어느 영화배우가 ‘이 상은 내가 차린 밥상이 아니라 난 이미 차려진 밥상에 앉아 떠먹기만 한 것이다.’라고 한 말을 인용하며 각 사찰 운영진은 열의와 정성을 다해 초등법회를 육성, 발전해 주시기를 당부하며 후원해 주신 각 계층법회와 학부모님과 법사스님에게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조계사 초등법회는 1980년 9월 ‘중앙어린이회’로 창립하여 2006년 어린이회에서 초등법회와 유아법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분리되었으며 현재 미래에 불자들의 씨앗을 키우는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간단한 약력 보고가 있었다.

 

어린이 법회 활동사항은 법우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받아 내면 깊숙이 스미도록 하기 위한 노력으로 천수경을 읽으며 찬불가와 율동놀이를 통하여 어린 불자의 모습을 갖추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법회 진행은 초등학생 남녀 두 명이 집전하였으며 1부 창립기념법회, 2부 전 학년별로 주제별 공연이 있었다. 이어 2부 행사는 강현양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하였다.

 

 

 

1학년 학생들의 수화찬불가

청각장애인이 손짓과 몸짓으로 대화를 하는 수화와 함께 어우러진‘마음이 고운 너에게’공연은 옥구슬이 굴러다니는 것 같은 목소리와 깜찍한 율동으로 방청객들을 흥겹게 하였다. 

 

 

 

2학년 학생들의 율동 찬불가 - ‘부처님 나라’

귀여운 모습 그대로 표현된 율동으로 활력과 약진을 표출하는 에너지를 감지하는데 충분한 율동이었다.

 

 

 

3학년 학생들의 줄넘기 공연 - ‘투게더’

스포츠 댄스 형식인 줄넘기는 경쾌함이 하늘로 올라 선남선녀가 되어 천상의 사람들이 되는 것 같았다.

 

 

 

4, 5학년 학생들의 방송 댄스 - ‘풍선’

세련된 의상과 색상의 조화로 몸 전체로 움직이는 율동을 표현하여 개울물이 굽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터치를 강조하면서 풍선을 달고 천사가 되어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1, 2학년 학생들의 발레 - ‘가보드’

발레의 진수를 약식으로 표현하여 핑크 옷을 입은 백조들이 날갯짓을 하며 움직이는 액설런트한 공연으로 귀여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3, 5학년생들의 율동찬불가 - ‘청개구리’

익살스런 율동으로 코믹하게 연출되어 관람객으로 하여금 웃음소리를 자아내는데 기여한 좋은 작품이었다.

 

 

 

6학년 학생들의 뮤지컬 따라하기 - ‘그리스 中’ 에서

그리이스의 대니와 샌드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수줍고 청순한 청소년을 그린 멋진 뮤지컬로 등장한 게스트들의 합창인 ‘날 기억할까?’,‘그 앤 무얼할까?’라는 표현으로 지난 바닷가에서 만남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여 이 발표회의 하이라이트로 장식되었다.

 

발표회를 지도하신 교사는 총 5명이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대설법전과 야외에서 연습하였다고 한다. 그동안의 연습 장면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끝으로 여운을 남겼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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