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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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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10월에는 조계사로 놀러 오세요

  • 입력 2007.10.05
  • 수정 2025.01.10

우리 조계사(주지 원담스님)는 10월, 97주년 창건주간을 맞이하여 조계사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계획되어 청명한 가을 날들을 아름답게 수 놓을 예정이다.

 

그 중요한 행사들을 살펴보면 5일(금)부터 10일(수)까지 조계사 역사사진전이 열리며, 6일(토)에는 유아 수기식이 봉행되고, 이 날부터 13일(토)까지 문화강좌작품전이 개최되며, 7일(일)에는 이주노동자 수계법회 및 문화행사가 열리며 11일(목)부터 3일간 1사1촌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그 동안 공모해 온 UCC공모전이 마감된다.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일간, 역대주지스님초청 법회와 사회저명인사초청 대중강연회가 열리고 11일(목)에는 궁중생활다례제가 열리며, 12일(금)에는 제5회 회화나무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13일(토) 창건기념일에는 창건기념법회와 UCC공모전 시상식과 불교대학이 주최하는 삼천배 용맹정진이 봉행된다.   

   

이번 창건주간 행사는 예산도 크게 늘려 초파일 행사 규모로 기존 5개 정도의 행사가 13여 개로 확대되어 진행되는데 그 주안점을 살펴보면 대략 3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10월 6일 오전 10시 30분과 10월 7일 오전 11시에 봉행되는 유아수기식과 이노동자 수계법회를 들 수 있는데, 유아수기식은 미래 불자들인 유아들에게 불자로서 큰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취지로 계사는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이며 9월29일 선착순 선발된 200명의 유아가 참가한다.

또한, 이주노동자수계법회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중 불교국가인 스리랑카,네팔,몽골,베트남 출신 4백∼5백명이 참가하는데 수계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계사로 전통 한국 방식으로 봉행된다. 법회 후에는 무료진료, 무료법률상담, 야단법석 공연 등 흥겨운 체험행사들이 마련된다.

 

 

 

두 번째는 10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역대주지스님초청 법회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사회저명인사초청 대중강연회를 들 수 있다.

첫날에는 월탄스님(청주 용화사 주지)의 법문을 시작으로 둘째 날은 태응스님(전 통도사 주지)이, 셋째 날에는 법등스님(조계종 호계원장)이 법문한다. 사회저명인사초청 대중강연회는 조계사의 창건의의와 현대한국불교에서의 조계사가 차지하고 있는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강연으로 역사학자 이이화씨가 '근대 한국불교와 조계사'를 주제로 강연하며, '현대 한국불교의 얼굴'를 주제로 소설가 조정래씨가 강연하고, '미래 불교를 위해 조계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씨가 강연한다.

 

세 번째 단락은 10월11일 12시20분 대웅전 앞마당에서 시연되는 궁중생활다례제와 10월12일 오후6시에 개최되는 회화나무음악회이다.

궁중생활다례제는 초의선사의 '제법불이선다일여', 선과차는 둘이 아니다, 라는 사상을 통하여 우리나라 전통으로 내려오는 차에 대한 예의범절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올해로 다섯 회를 맞는 회화나무음악회는 조계사 신도 및 미래불교의 주역이 될 청,소년층을 주 대상으로 1부는 조계사 무용단의 무용공연과 대학생회가 마련한 퓨전연주 풍경소리와 합창단의 감미로운 화음 공연, 그리고 2부에서는 불자 재즈가수인 웅산을 비롯해 MC스나이퍼가 출연, 도심의 가을밤을 흥겹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월11일 부터 12일까지 조계사와 1사1촌을 맺은 양양지역 마을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되며, 역대 조계사의 풍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사진전이 10월 5일 부터 10일까지 종무소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또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불교 교양강좌 작품전시회가 진행되며, 13일 저녁에는 불교대학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3천배 용맹정진도 봉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들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건 1백주년을 앞둔 조계사의 역사 의식과 이미지를 다시 한번 고취시키고 함양해, 나아가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발돋움시켜 새로운 포교 방법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관계스님은 말씀했다.

 

한편, 조계사 전신인 각황사는 현재 조계사 바로 옆인 동녕위궁 자리(연합뉴스건물)에 1910년 10월 27일 4대문 안에 맨 처음 건립된 사찰로 근대 한국불교 총본산이자 최초의 포교당 이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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