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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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법회 - 조계사 주지 원학스님
2007년 12월 1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새로 부임하신 주지 원학스님을 모시고 초하루 법회를 봉행하였다. 이날 법당 안과 마당에는 달중에 동지가 들어 있어서인지 800여명의 신도들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스님께서는 불자로서 남이 정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자신의 모습을 가꾸고 나보다 남을 배려하면서 살고자 노력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화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법문 하셨다.
‘생주이멸(生住離滅)’, 이것은 모든 사물이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현상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생명인으로 무량광 무량수로 사는 것이 보살의 삶이다 라고 하셨다. 남이 나로 인하여 기쁨을 갖도록 하여 복덕과 지혜를 증장시키고 중생의 마음속에 부처가 항상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10년 만에 처음 조계사에서 설법을 하신다는 신임 소임자 주지 원학스님은 새해부터는 전국사찰에 초하루, 보름포살 생활법문을 실시하여 불자님들이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간략하게 말씀하셨다. 불자님들은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을 위하고 현재를 위하여 토론하고 연구하면서 수행하는 불제자가 되자고 강조하셨다.
12월 12일 취임식을 갖게 되는 원학스님은 해인사가 본사이며 도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1965년 2월 파계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1년 3월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했다. 1985년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연화사, 용연사 등 주지를 역임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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