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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회 송년법회 및 생신잔치

  • 입력 2007.12.28
  • 수정 2024.11.19

불기 2551년 12월 27일 오후2시 지장법회가 주관하는 미타회 송년회 및 생신잔치가 주지 원학스님과 지도법사 도경스님을 모시고 100여명의 회원과 함께 큰설법전에서 봉행되었다. 

 

이날 주지 원학스님은 인사 말씀을 통해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죽는 순서를 밟게 되므로 사바세계는 생주이멸(生住異滅)과 같아 세월이 무상하다고 했다.

 

“생주이멸(生住異滅)”은 인간의 삶을 '제행무상'의 원리로 설명하여, 만물의 양상을 생로병사에 비추어 볼 때 나뭇잎이 피면 일정기간 존재하다가 바람불고 눈비가 오면 결국 나무에 매어 달려 안간힘을 쓰다가 빨리, 또는 늦게라는 차이를 두고 결국 떨어져 소멸하게 된다는 이치라고 말씀하셨다.

 

종교는 첨단사회에서 정신적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 영원한 생명과 광명의 세계를 살아가는데 필요하며, 제법무아, 무상 속에 불변의 진리를 깨달아 옷깃만 스치는 500세 옛 인연을 잘 이어서 좋은 인연으로 새로 탄생하는 반복의 삶 (윤회)속에서 아미타불의 무량광 무량수의 마음으로 살고자 하는 것이 미타회가 지향해 가야 할 목표라고 하셨다.

 

미타회 회원은 연령의 高下를 가리지 않아야 하며 불협화음, 갈등을 버리고 한 모습으로 서로 마음을 맞추어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주기를 당부하면서 미타회가 발전하는 모습에 힘이 되어 주겠다고 했다. 

 

이어 주지 원학스님은 촛불을 밝힌 생신 축하 떡을 가르고 12월중에 생신을 맞은 열두분께 각각 선물을 나누어 주셨다.

 

미타회는 1994년 지장부 상조회로 설립하여 2003년 인로왕법등으로, 상조회를 미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2004년부터 법사스님을 모시고 미타회 어른들의 생신잔치를 병행하였다. 2006년 인로왕법등에서 지장법회로 승격하였다. 예술단을 구성하여 매달 경로잔치와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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