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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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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 법회 봉행

  • 입력 2008.02.19
  • 수정 2024.11.23

 

조계사 불교대학 졸업 총동문회는 제1대와 2대 회장 이취임 법회를 지난 2월 15일 조계사 극락전에서 봉행했다.

 

동문회 월 정기 법회를 겸한 이날 법회에는 교무국장 묘경스님과 재무국장 도문스님을 비롯하여 신도회 박진실행 수석부회장과 금강법회 김정자 회장, 지장법회 강정옥 회장, 동문회 전 현 회장, 동문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주지스님을 대신하여 법상에 오른 재무국장 도문스님은 법문에서 “매화나무가 뼈에 사무친 추위를 견디지 않았다면 어찌 향기로움이 있겠는가.” 또한 “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로운 가지를 튼다. 수행과 마음 닦음도 뼈에 사무친 정진과 용맹심이 있어야만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동문회 임원 모두가 초발심을 잃지 않는 수행을 통해 자신을 닦으며 조계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법문을 마친 후 임원 부촉식에서 신임 회장 조중현(운수. 45학번)과 수석부회장 김성래(청담. 46학번)가 스님께 부촉장을 전해 받았다. 참석하신 신도회와 여러 법회 임원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재가단체로서 본분인 삼보를 호지하고 불사와 봉사에 한축을 담당하는 함께 손집고 성불의 길로 함께가는 동문회가 되자.” 며 사중의 불사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모든 동문이 함께해 주길 기대하는 말로 취임사를 가름했다.

 

한편 2년 동안의 소임을 마치고 회향하는 전임 회장 서정래(법성. 44학번)는 이임사에서 “오늘 여법하게 회향할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의 가피와 동문 여러분들이 함께해 준 덕분이었다.” 며 부처님께 감사드리고, 동문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동문회 실무를 담당할 운영위원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일부 부서를 통합하고 총무기획부장에 이문근(서보. 47학번), 봉사사회부장 박돌예(묘선화. 46학번), 신행포교부장 유숙자(지명. 48학번), 홍보보도부장 모동신(원본. 48학번), 교육문화부장 유현주(자비심.48학번)을 선임했다.

 

조계사불교대학 총동문회는 불교대학을 졸업한 동문들의 모임으로 지난 불기 2550년 (2006) 7월 18일 창립 법회를 열고 창립 이후 매월 정기법회와 사중의 크고 작은 불사와 봉사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각자 법회와 법등 등 신행단체에서도 같이 신행활동을 하거나 조계사불교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더 하면서 현재까지 활발한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

 

총동문회는 금년까지 17회까지 졸업한 2,000여명의 동문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불교대학 초기에 졸업한 일부 동문들은 연락이 되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연락이 되는 동문이 있으면 권유하여 동문회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한다.

 

조계사 불교대학 졸업 총동문회의 조계사와 동문을 위한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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