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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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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품안에서 하나 되는 작은 불자들!

  • 입력 2008.02.25
  • 수정 2024.11.23

 

불기 2552년 2월 24일 새해를 맞이하여 청소년 불자들의 왕성한 종교 활동을 기대하고자 극락전에서 200여 명의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참석하여 공개법회와 율동을 겸한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날 지도법사 보경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여러분들은 무한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나 절에 와서 심신을 수련하고 마음의 양식을 찾고 있어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현대는 컴퓨터의 활용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데  있어서 남들보다 더 뛰어나지 않으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으며 자신의 발전과 노력 여하에 따라서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성적을 갖게 된다고 했다. 또한 미래의 불교는 엘리트 계층에서 믿음의 생활을 하게 되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미래사회에서 가장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승현 학생회장은 이제 50기 법우들을 맞이하여 새해에 세웠던 계획을 봄의 기운으로 재충전하여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봄을 준비하고 화합된 모습으로 불성을 찾아가기를 기원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비트박스”라는 제목으로 드럼이 내는 소리를  입을 통해서 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절묘한 소리의 연출을 하였으며 남학생 2인조로 구성하여 하모니를 맞추었다.

 

5인조 댄스공연에서는 원더걸스의 “텔미”와 “이바보”라는 제목의 노래에 맞추어 경쾌하게 춤을 추는 댄스는 정해진 형식의 공연이 아닌 힙합의 춤으로서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놀이 마당이 되었다.

 

율동단의 노래공연으로 “님께 드려요”, “소리잔치”, “웃으면서 살아 갈래요”, “부처님을 사랑해”라는 제목의 11명 율동단의 노래는 미색의 Y셔츠에 싱그러운 녹색의 머플러의 장식은 봄을 상징하는 의상 컨셉으로 관객의 마음을 밝게 해 주었으며 합창단의 잔잔한 화음과 조화로운 소공연으로 오늘의 공개법회를 아름다운 미소로 마감하게 하는데 충분했다.

  

3부 행사는 조계사 마당에서 최선용 교사의 지도로 학생들이 차 다관을 이용한 ‘다도시연회’를 열었으며 떡과 뽕잎, 녹차로 참석하신 분들께 대접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소정 지도교사는 사진에 관심 있었던 학생들과 함께 그동안 각종 수련회에서 학생들이 촬영해 두었던 사진을 모아 왕성한 학생회의 활동을 ‘사진전’에 공개하여 관람하는 학생들에게 참여의식을 높였다. 

 

'전통매듭’은 조은희 교사의 지도로 진행하였으며 재료 사용법과 전통 매듭의 기초과정을 학생, 학부모님들이  참가하여 직접 만드는 열정의 좋은 시간을 가졌다.

 

김지현 교사의 지도로 천연비누 만들기 시연은 비누베이스와 양재물을 녹이고, 꽃잎과 향을 종이컵에 넣고 젓가락으로 저은 다음 원하는 틀에 넣은 후 굳으면 천연비누가 되는 과정을 보여 주었다.

 

중,고등학생회 법회는 매주 일요일 교육관 4층에서 10시부터 진행한다. 담당법사 스님을 비롯해 주임교사인 최선용 사회복지사외 4명의 지도교사가 지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좋은 경험과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 중고등학생회 가입문의 : 734-8179

(법회가 열리는 매주 일요일 교육관 4층으로 오시면 중고등학생회 회원 가입 및 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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