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12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이 대독한 법어(法語)에서  "부처를 이루는 길도 마음에서 시작되고 윤회의 고통도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모든 진리가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맙시다." 라는 봉축메세지를 불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 메세지에서 "거리를 밝히는 아름다운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봉축사에서 “사대부중 여러분! 꿈 속의 주인공이 부처가 되는 그날이 올 때까지, 이 세상에 복전(福田)과 삼보(三寶)의 이름을 출생시킨 부처님의 중생 사랑을 위해 힘차게 정진합시다.”고 말했다.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관불 및 마정수기, 헌화,  헌등, 헌다, 축원, 불자대상 시상, 봉축사, 대통령 봉축 메시지, 종정법어,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