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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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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꽃꽂이 경연대회 시상식

  • 입력 2008.06.07
  • 수정 2025.01.10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지난 5월에 열렸던 불교 꽃꽂이 경연대회 시상식이 6월 6일(금) 초삼일 법회가 끝난 뒤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불교계에서 처음 실시된 꽃꽂이 경연대회는 불교 꽃꽂이 문화의 활성화와 저변확대, 그리고 인재발굴을 목표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행사였다.

 

‘헌다화’란 작품으로 대상(총무원장상)을 수상한 봉녕사의 이순춘님은 “부처님께 차와 꽃을 올리는 지극한 마음, 정성스런 마음을 향기까지 담아보려고 다기에 연꽃을 띄워 특색 있는 차상차림으로 시도해 보았다. 마음을 비웠는데 이렇듯 큰상을 받아 영광스럽다”했다.

 

금상(교육원장상)을 수상한 정미자(용화사)님의 ‘인연’은 ‘우리의 말과 행위는 항상 종자가 되어 업식에 남게 되는 인연 또한 고리를 가지고 다음 인연을 만든다. 다래덩쿨의 선은 모든 인연의 줄이며 줄을 타고 오르는 인연은 필연인가, 우연인가.’ 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역시 금상(교육원장상)을 수상한 이현옥(조계사)님은 불법승을 표현한 작품 ‘삼보’에서 ‘어느 하나의 무게가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으며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것이 불법승 삼보가 하나임을 의미한다. 그곳에서 핀 아름답고 순결한 꽃이 불자의 마음에 환희로 다가온다. 중생이 하나 되는 길은 오로지 진실만을 향해 가는 것이다.’라 했다.

 

이 대회를 기화로 불교 꽃꽂이가 여타의 종교에 뒤지지 않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꽃 공양의 의미와 더불어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불교꽃꽂이 경연대회 입상자 명단 :::

 

대   상 : 이순춘(봉녕사), "헌다화"

금   상 : 정미자(용화사), 이현옥(조계사)

동   상 : 최정순(미륵사), 박경숙(수도사), 권경란(보리원)

장려상 : 유인옥(마곡사), 김보경(자성선원), 문순옥(봉녕사), 조금자(미륵사), 안영희(능인선원)

입   선 : 윤문희(성관사), 조필수(능인선원), 황혜숙(영산선원), 이명순(미륵사), 차은희(법주사), 남경의(월장사 지장암), 박연희(대성사), 김현숙(지장암), 유영순(봉녕사), 김옥순(용주사), 김인숙(능인선원), 이강자(안심사), 연명희(능인선원), 양금선(지장암), 이반야(자성선원), 황애영(진운사), 서미숙(대성암), 한승연(대성사), 최미헌(법화정사), 박영희(조계사)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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