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일) 오후 조계사 큰설법전에서 열린 지역법회 정기법회 (지도법사 : 조계사 민원실장 도은스님)에서 지역법회소속 신도 가운데 조계사 기본교육을 받지 아니한 박경태 불자 등 10명에게 기본교육이수에 필요한 책과 수강료를 지원하는 훈훈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번 장학금 전달 행사는 지역법회 이복화 (지연) 회장 등 지역법회신도들이 부처님의 법을 올바로 배우기 위해서는 기본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조성해서 전달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도은스님은 ‘불자들이 불교의 기본에 대해 망각한 부분을 다시 한번 챙기자는 의미에서 기본교육을 받지 못한 신도를 헤아려 기본교육을 받도록 한 것이며, 기본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3개월간의 기본교육을 꼭 받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불자들이 불법을 공부함에 있어 기본기에 충실해서 공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거듭 강조하시며 ‘지역법회 회장을 비롯한 여러분이 마음을 내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 장학금을 모아 지급하게 되었으니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송재인님 등 불자들은 지역법회 도반들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에 드리며, 3개월간의 기본교육을 충실히 받아 부처님의 법을 공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편 지역법회 이복화 (지연) 회장은 이러한 기본교육을 위한 장학금지원을 이번 한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