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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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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어린이청소년대학생 연합 송년법회

  • 입력 2008.12.30
  • 수정 2025.01.09

불기2552년 12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조계사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연합 송년법회가 종로구청 별관 대강당 4층에서 있었다. 이날 법회는 조계사 부주지 토진스님, 재무국장 도문스님, 교무국장묘경스님, 포교국장 명본스님, 회계 일진스님 등 사중스님과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들과 부모님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탁 포교원 어린이청소년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조계사 계층법회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연합 행사는 첫 회라고 믿겨지지 않을 만큼 높은 관심으로 200여 좌석을 가득 메웠다. 다소 행사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누구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서로 미소로 답하고 양보하는 말 그대로 활력만점, 신나게 뽐내볼 수 있는 멍석이 깔린 부처님 품안의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 같았다.

 

부주지 토진스님은 격려사에서 “저도 여러분과 같이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빨라 이렇게 나이를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뭐든지 열심히 해보고 신나게 뽐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모두들 열심히, 신나게 노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티 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신도회 박진실행 수석부회장은 “한 사람의 도덕성과 인성이 결정되는 중고등학교 시기에 불자의 역할과 계층법회 구성원으로서 우리에 대해 다신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미래의 꿈나무이자 불교의 희망이고 주역이 될 우리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오늘 이 행사가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더없는 경사의 날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하였다.

 

이어서 2부 뽐내기에서는 유아법회와 초등법회 그리고 중고등학생회, 대학생회에서 2달동안 열심히 준비한 난타, 소고춤, 율동과 댄스 그리고 요가, 태권무, 수화율동과 노래와 전체합창까지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

 

2부의 첫 번째 참가자인 난조학(이하, 난타조계사학생회 / 김미현, 송지환, 박꽃별, 나희윤, 정유정, 송채원)팀의 리더인 김미현(명덕여고2) 학생은 “북으로만 구성된 저희팀은 이번에 처음 공연했는데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리듬도 타고 재미있었어요.” 라고 야무지게 대답했다. 팀 내 유일한 청일점이자 중학생인 송지환(중앙중2) 학생은 “모두 여자들이지만, 정말하고 싶어서 누나들과 같이 하게 되었는데 일단 스트레스 100퍼센트 다 풀었구요, 졸업할 때 까지 계속할 예정이에요.” 당찬 이 말에 이 날 행사의 취지가 무엇인지 한국불교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오늘은 유아에서 초등, 중고등학생, 대학생과 졸업생들까지 함께한 뜻 깊은 무대였습니다. 이후 더욱 더 계층법회에 사랑과 관심 그리고 정성 보내주시길 바라며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라는 묘경스님의 마무리 인사말씀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계층법회안내>

유아법회 - 매주 일요일 10시, 소설법전

초등법회 - 매주 일요일 10시, 대설법전

중,고등학생법회 - 매주 일요일 10시, 불교대학 4층 수행원

대학생회법회 - 매주 토요일 4시, 대설법전

조계사 계층법회의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해당 요일 법회시간에 맞춰 조계사로 오셔서 동참하시면 됩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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