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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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2년 송구영신법회
불기 2552년 12월 31일(수) 밤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송구영신 법회가 열렸다.
풍물패 놀이마당이 서막을 알리고 육법공양에 이어 노전 능허스님의 집전으로 시작된 기도와 주지 세민스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다.
주지스님께서는 “시청 앞 광장의 범불교대회에서 한국불교의 저력을 보여 주었고, 부처님진신사리 석탑조성불사, 조계사 28고승초청 법화산림법회 및 343일 조상천도법회입재에 많은 동참과 지극한 성원에 감사함을 드린다. 앞으로 기도 정진법회를 활성화 하고 기도와 염불, 교리와 경전공부, 참선수행으로 3문 수행체계로 포교1번지 역할을 다 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기축년에는 안정 속에 발전을 기대한다”. 라고 하셨다.
이어서 일년 동안 조계사의 크고 작은 행사를 회고하는 조계사 뉴스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불교꽃꽂이 경연대회와 시상식, 주지 세민스님의 임명, 343일 조상천도법회입재, 조계사 대웅전 석가모니불 후불탱화점안식, 헌법파괴 종교차별 규탄 범불교도대회 등 큰 행사가 상영될때는 감회에 젖어 큰 박수가 이어졌다.
유난히 힘들고 어려웠던 한해를 마감하며 스님, 회장단, 신도회사무처, 종무소 직원 일동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영상 새해인사를 받으니 복을 두 팔 벌려 가득 받은 것 같은 뿌듯함에 행복한 웃음소리가 대웅전을 메웠다.
잠시 합창단의 작은 음악회에 여유를 담아 희망과 소원을 비는 촛불을 들고 차가운 무자년의 찬바람을 뒤로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촛불로 하트를 만들어 까만 밤을 비추며 불, 법, 승 합창에 타종이 시작되고 간절한 기도와 함께 새해 새날이 시작되었다.
새해에는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하는 힘을 주시고 건강하게 하소서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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