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1월 2일 밤 9시 부터 익일 새벽 4시 까지 성도재일 맞이 철야용맹정진이 있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대각(?覺)을 이룬 날을 기념하는 불가의 명절인 성도재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이날 철야 용맹정진은 300여 명의 대중이 함께한 참선정진으로 진행되었다.

자정 즈음에는 휴식시간과 함께 정성껏 끓인 유미죽 공양을 함께하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진 후 정진이 계속되었다. 

한편 조계사 종무원과 산하단체인 서울노인복지센터, 종로종합노인복지관, 낙산어린이집 직원 70여 명은 큰설법전에서 7시부터 9시 30분까지 1080배 정진을 했다.  

성도재일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성취한 날로 진정한 의미에서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조계사에서는 매년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전날부터 시작해 성도재일 당일 새벽까지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철야정진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