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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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2년 동안거 회향 방생법회 열려
조계사 불기 2552년 동안거 회향 방생법회가 2월 10일 봉행되었다.
이번 방생법회는 차량 34대, 1,500여 명의 조계사 신도 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포교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육군훈련소 내 호국 연무사에서 봉행되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일면스님은 “논산훈련소 개소 이래 일반 신도님들이 한 번에 이처럼 많이 방문 한 것은 처음인 듯하다”며 “군법당을 방문해 주신 조계사 신도들의 정성을 담아서 더욱 더 포교활동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포교의 황금어장인 군 훈련소 내에 위치해 있으면서 훈련소 내 타 종교시설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연무사를 위해 신도회 구자선 고문님과 조계사 회장단에서 봉고차와 냉장고를 지원할 것을 약정했다.
또한 일주일 여간 지장법회를 중심으로 경내에서 ‘군장병에게 초코파이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 결과 모은 초코파이 1만여 개 (1,000박스, 시가 3,200만원 상당)를 모아 연무사에 제공했다. 그 밖에도 훈련병들을 위해 귤 4,500개, 바나나 4,500개, 초 1,000여 개 분량을 추가로 준비해서 전달했다.
방생법회 회향 후에 근방에 위치한 갑사에 들러 참배하고 조계사로 돌아왔다.
호국 연무사는......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1971년 23연대 내무반 막사를 개조하여 법당으로 개원하였고 1976년 현 위치에 116평 규모의 법당을 창건하였고, 1977년 석가모니 진신사리 봉안 5층석탑을 조성하고, 1993년 큰법당 중창 기공식을 가져서 1997년 큰법당을 466평으로 중창 하였으며 1998년 큰법당에 3천불 봉불을 하였다.
1995년 요사체 증, 개축 공사를 하였고 2001년 입소대 ‘금강법당’낙성식을 하였으며, 2007년 분대장 휴게실을 큰법당 옆 공터에 컨테이너박스를 개조하여 건립하였다. 현재 호국 연무사에서는 매주 수요일 입소대대 ‘금강법당’에서 종교행사를 야간에 봉행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1~2회, 야간 1회 씩 일요정기법회, 매월 1~2회 수계법회가 봉행되고 있다.
호국연무사 큰법당의 최대 법회참석 인원은 1,800~2,000여명, 이 크기는 훈련소 내에서 교회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하지만 현재 일요법회 및 수계법회에 참석하는 훈련병의 숫자가 2,000 ~ 2,500명에 육박하고 있어 지금 크기의 법당으로는 수용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따라서 새로운 법당 불사비용으로 100억을 모금 중이며 2010년 기공식이 예정되어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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