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신행상담실(지도법사 : 도은스님)에서 9월 16일 오후 2시 불교상담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1기를 맞는 상담전문교육은 강의실에 빈자리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문스님(조계사 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을 통해 상담원으로서 항상 웃는 얼굴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어려움을 들어 주고, 상담자와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 줄때 함께 한 생각을 같이 하게 되며, 몸과 말과 뜻으로 좋은 것들을 향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이행설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담원은 대승불교의 보살도를 실천하는 덕목으로 육바라밀, 사무량심 사성법등,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대승불교 수행이라고 강조했다.

도은스님(조계사 민원실장)은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치료해 줄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모색하여 지혜와 자비를 겸비한 수행자로 원만회향할 것을 당부했다. 

불교상담전문교육은 혜경스님(총무원 총무국장)의 <부처님 마음으로 열어가는 신행상담>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후 2시에 교육을 실시한다.

오늘 교육자 동참자는 70명이며 12주 교육을 이수한 후, 스님의 면접 후에 불교전문상담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상담 시간은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5시 까지 이며 매일 7명이 조계사와 총무원에서 봉사한다.

조계사 신행상담실 : (02)735-1040, 732-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