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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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
연 이은 겨울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12월 21일(월요일) 아침 9시 종각역에서 동지를 앞두고 "마음 나누기" 행사가 있었다.
기획국장 성진스님의 인솔하에 미리 준비한 떡과 1,000여개의 저금통, 차, 리플렛을 나누어 주는 이날 행사는 육법법등, 다도반, 조계사 대학생회, 종무소 직원들이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기획국장 성진스님은 나눔이란 함께하는 것이다. 비록 몸은 따로라도 마음은 하나다. 시냇물이 모여 강물, 강물이 모여 바닷물이 되듯 함께 어울려 마음을 나누다 보면 한마음이 되는 것이다.” 라 했다
김관식 종각역장은 “종각역의 하루 이용객은 10만여 명을 넘는다. 지하철이 교통수단으로만 생각하지만 이렇듯 고객과 함께하는 감동과 고객께 다가가는 서비스가 있어 참 좋다. 이런 시간을 주신 조계사 스님과 신도들에게 감사하다.” 고 했다.
추운 날씨에 웅크린 모습으로 바쁜 걸음을 옮기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좋은 하루 행복한 연말 되십시오." 인사말을 전하며 드리는 떡과 차 그리고 지하철 노선도 및 나눔의 복돼지 저금통을 담은 봉투는 비록 작지만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정은 크고 따뜻했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온도로 느끼는 차가움보다 가슴으로 오는 차가움이 더 크다.
서로 서로 잡는 손길, 보이지 않지만 마음과 마음으로 전하는 온도는 더불어 쑥쑥 올라 따스한 겨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누어준 나눔의 복 돼지 저금통은 작은 동전들로 모여 큰마음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로 전해진다. 복돼지 저금통은 조계사 또는 종각역 역무실로 보내면 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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