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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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중고등학생법회 신년예술제
조계사 중고등학생법회 신년예술제가 2월 7일 오후2시에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 불교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중고등학생법회 회원들과 가족 그리고 조계사 사부대중 스님들과 신행단체 회원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I can do it, we can do it. 나는 너를 돕고 너는 나를 도와 하나가 된 열린 우리를 보여주자'라는 슬로건 아래 1부 예술제법회와 2부 공연으로 두 시간이 넘는 공연을 펼쳤다.
조계사 총무국장 영공스님은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이 세계에서 문화가 꽃피는 나라가 되길 바라셨던 백범 김구선생님처럼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정신적 철학적 문화 콘텐츠 개발에 우리 청소년들이 앞장서길 바란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조계사 중고등학생들이 친구간의 화합의 장이 되는 오늘을 맞이하여 예술적 역량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2부 공연은 역시 우리의 청소년들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의 한마당이었다.
우리가 10대를 그렇게 보냈듯이 유명연예인을 좋아하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개그를 따라하며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렇게 말이다.
중고등학생법회 회원들은 i love you, oh thank you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조계사 유일 청소년 난타그룹 '난조학'팀의 공연은 '역시 우리 애들이 희망이고 잘한다. 잘 놀 줄 안다.' 라는 호평을 받았다.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고 자랑스럽다.' 는 열띤 박수를 이끌어 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열심히 했는데도 선생님들한테도 많이 혼나기도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하다 집에 늦게 가서 부모님께도 많이 혼나기도 했어요.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열심히 연습한 친구도 있어요. 눈물 날 정도로 감동이고 그만큼 열심히 했거든요. 모두들...” 예술제 시작 전 많은 걱정을 하면서도 공연을 자랑스러워 했던 중고등학생법회 회원들의 진심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현재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들이 중심이 된 조계사 중고등학생법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조계사 불교대학 교육관 4층 수행원에서 열리고 있다. 네이트 검색창에 <조계사 중고등학생회>라고 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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