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임명

 “종단일 어려움 없도록 최선”

서울 조계사 주지(재산관리인)에 토진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3월22일) 오전11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전임 주지인 세민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해 토진스님을 신임 주지로 임명하게 됐다”면서 “전임 주지 못지 않게 신도회와 잘 화합해 조계사와 한국불교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주지 토진스님은 “부처님과 총무원의 대중스님 잘 모시고 신도회와 잘 화합해 원장 스님께서 하시는 일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숙 조계사신도회장은 “자비나눔의 가장 큰 실천덕목은 용서와 화합이라는 총무원장 스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겠다”면서 “토진스님의 주지 임명을 환영하며 주지 스님과 함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토진스님은 월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지난 1980년 법주사에서 이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6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조계종 총무원 호법국장과 수국사 주지, 조계사 부주지를 역임했으며 13대에 이어 14대 중앙종회의원을 맡고 있다.

기사출처 : 佛敎新聞  박인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