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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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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 봉행

  • 입력 2010.05.08
  • 수정 2025.01.09

불기 2554년 5월 7일 오전8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서울지방경찰청 경승단 주최 서울지방경찰청 불교회, 서울지방경찰청 경승단이 주관으로 서울지방경찰청 2층 대강당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가 열렸다.

 

기원대법회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조현오 서울경찰청장, 김용판 차장, 서울청경승실장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서울청경승 천태종 관문사 주지 영제 스님, 백락사 주지 성민스님, 옥천암 주지정범 스님, 천태종 성룡사 주지 경천스님, 태고종 연흥사 서울포교원 주지 법경스님 등 불교회와 일반불자들이 2층 대강당을 가득 매운 채 진행되었다.

 

경승실장이신 토진스님은 대회사에서 "경찰 여러분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정신수양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더욱 분발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행복하고 화합된 사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다 같이 힘차게 정진합시다" 라며 경찰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찬사의 말씀을 전했다.

 

경승단 총재이며 조계종 총무원장이신 자승 큰스님은 법어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쓰는 서울지방경찰청 법우 형제들이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 봉축대법회를 개최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반가웠다” 고 하시며 “서울시가 우리나라를 넘어서 지구촌 전체가 연꽃향기 가득한 불국정토가 될 때까지 여러분들이 그동안 배우고 실천해온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세상에 멀리 전하는 전법행자가 되고 구석구석 자비의 손길을 골고루 전하는 행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감사패와 표창패 수여가 있었다.

 

감사패와 표창패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감사패 : 경승실장 토진스님, 성광스님, 경승 경천스님.

표창패 : 불교회 회장 임동호, 불교회 부회장 권영우, 감사 이상률, 불교회 회원 김종원, 회원 권명자, 불관회 회장 윤재두

 

이어서 서울경찰청 경승실 후원회장 송희순님이 경승실의 발전과 일선 경찰관들의 포교를 위한 후원금을 경승실장 토진스님께 전달했다.

 

조계사 합창단의 “하늘과 땅위에 홀로 존귀 하시네” 의 축가와 서울경찰청 불교회 부회장 조순덕님의 발원문을 끝으로 기원 대법회를 마쳤다.

 

 

<발원문>

오늘에 충만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영겁에 항상 아니 계신 때 없으시는 거룩한 불보살님께 귀의 합니다.

부처님은 진리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으며 진리 그 자체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부자와 가난한 자와 강한 자와 약한자, 선한자와 악한자까지도 구원해야 한다는 것이 부처님의 참 뜻입니다.

그러기에 다가올 사월초파일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뜻을 되새겨 보는 아주 뜻 깊은 날입니다.

 

이제 오늘 불기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봉축하는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합니다.

오늘 불 밝히는 아름다운 이 연등이 우리 서울의 도약의 빛 희망의 빛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등불이 되기를 일심으로 발원하옵니다

 

저희 불자들은 어떠한 시련과 외곡과 혼돈이 다가오더라도 결코 흔들림 없는 돈독한 신심으로 부처님의 대승전법을 수호하겠나이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부처님의 크나크신 원력으로 저희에게 지혜와 용기를 베풀어 주시옵고, 우리 서해 바다를 지키던 순직한 천안함 46인의 용사들의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며 조국이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하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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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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