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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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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천진불들(유아법회) 4돌 기념법회열려

  • 입력 2010.07.29
  • 수정 2025.01.10

불기 2554년 7월25일 조계사 천진불들의 모임인 유아법회가 4돌을 맞이하여 극락전에서  기념법회를 열었다.

 

유아 80여명과 부모님들이 함께한 이날 법회는 황연경 주임교사의 사회와 지도법사 진석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과 함께 시작되었다.

 

청량한 천진불들의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은 우리 일반신도들의 중생심에서 나오는 그 무엇보다 동심즉시불(童心卽是佛), 아이들의 마음이 곧 부처라는 마음을 깨닫기에 충분하였다.

 

이어 부주지 도문스님은 법문에서 오늘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기념법회에 참석한 유아법회회원들과 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오늘 여기 참석한 모든 여러분은 천진불이며, 함께한 부모님들은 불모라고 하면서 유아에게는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를 부모들은 인구감소에 따른 현 사회를 반조하여 한 자녀 더 갖기를 강조하셨다. 

 

축사에 나선 법회국장 법공스님은 4돌을 맞은 유아 기념법회를 축하하며 우리나라 불교 1,700여년의 역사를 영원히 이어갈 천진불들에게 불심이 가득하고 자성이 청정한 유아법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린이를 조계사 유아법회에 보내느라 항상 노고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께 감사와 많은 홍보도 부탁하였다.

 

유아법회 회원들의 부모님들은 “부처님을 사랑해” “참 좋은 말” 등 찬불가로 4돌을 맞은 기념법회를 축하해 주었다.

 

부처님께 꽃공양(헌화)을 올린 뒤에는 어린이들이 기다리던 복화술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복화술은 김종호 씨가 술사로 나서 어린들에게 유익한 화술에 마법을 보이면서 “부모님 말씀 잘 듣기“ ”항상 청결하게 잘 씻기“ ”음식 골고루 잘 먹기“ 등의 아이들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교훈을 일러 주었으며, ”인형극“ ”움직이는 그림“등의 복화술로 어린이들을 즐겁고 환희에 차게 해 주었다.

 

이날 4돌을 맞이한 유아법회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율동공연으로 천진불의 참모습과 아름다움, 그리고 부처님의 참다운 법을 만나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크나큰 찬사의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사홍서원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기념법회는 천진불들의 의젓하고 즐거운 참된 모습과함께 원만하게 회향하였다.

 

 

-지도법사 진석스님 인터뷰-

 

기자 : 유아법회를 맡으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스님 : 6개월 남짓 되었습니다. 모두에 부주지 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천진불과 생활하는 그자체가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미래불교의 주인공들과 함께한 것이 정말 즐겁습니다.

 

기자 : 유아법회 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스님 : 유아법회는 5세, 6세, 7세 미취학 아동들로 문수반, 보현반, 사자반, 코끼리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주 일요일 소설법전에서 법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달 테마를 가지고 사물 법구 등 생활 불교를 위주로 어린이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자 : 끝으로 좋은 말씀이나 당부의 말씀 한마디 해주십시오.

스님 : 어린이들이 위주인 법회인 만큼 부모님들의 관심과 노력이 아니면 이 법회는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5,6,7 세의 어린이들이 혼자서 법회에오기가 힘들고, 부모들의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유아법회 모든 부모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리 조계사 유아법회는 양도 중요하겠지만, 질적으로 더욱 알차고, 내용이 충실한 유아법회가 되도록 초선을 다 할 것입니다. 우리 모든 불자님들께서도 더욱 깊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리며, 불법이 온 누리에 퍼지도록 다 같이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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