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법회행사

도를 넘은 개신교의 불교 폄훼와 비방을 중단하라

  • 입력 2010.08.10
  • 수정 2025.01.10

"도를 넘은 개신교 불교 폄훼와 비방을 중단하라”

조계사신도회, 제2차 신도총회서 결의

 

불기 2554년 8월 8일 12시 조계사(주지 : 토진스님)는 한기총을 비롯하여 기독교계에서 자행하고 있는 불교폄훼를 근절하기 위한 한기총 불교비방규탄 2차 신도총회를 열었다.

 

지난 8월1일 열린 1차 총회에 이어 열린 이번 신도총회는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켜 한기총을 비롯한 강성 기독교 세력의 잘못을 규탄하고, 종교화합을 염원하는 제반 세력들과 연대하여 강성기독교 세력을 고립화 할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조계사 기획재정국장 성진스님의 사회 및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송에 이어 경과보고, 불교 폄훼 및 비하 비디오 자료 상영, 불자대표발언 및 주지스님 말씀, 우리의 결의 순으로 진행 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며 군종교구 총무국장 정범스님은 경과보고에서 군종장교 배정역사를 통해50년을 넘도록 자행된 기독교 편향 군종장교 배정 현황과 이로 인해 파생된 군종장교 조사로 정해지는 군내 종교별 신자수의 허구성, 잘못 조사된 신자수를 근거로 종교별 형평성을 무시한 군종장교 배정정책, 또 불교계 내부싸움을 유도하는 문제점을 적시하고, 이에 대응하여, 조계종 정체성 확립을 통한 조계종 군종교구 역할 강화와 군승 전원의 비구화를 추진하는 방안, 신흥불교의 영역을 개척하여 조계종 군종교구와 상생, 협력함으로서 범종단적인 군포교역량강화를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진 그들만의 생각이라는 비디오 시청을 통해 1997년 부산 어게인 기도모임에서 사탄아 무너져라 기도하는 모습, 장경동 목사가 목회에서 만들지 않았어야 할 불교라는 망언 장면, 우상숭배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불상을 훼손하고, 우리의 조상이신 단군상을 훼손하는 현장, 대구기독연합회의 동화사 통일대불 때문에 지하철 참사가 일어났다는 망언, 불교테마공원 조성과 불교역사공원 건립 반대, 템플스테이를 반대하는 동영상과 신문광고를 통한 한기총의 공식적인 불교 폄훼, 비방활동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지금까지 모든 상황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돌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기독교계의 계획적이고 악의적인 불교 폄하 및 말살기도라는 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자 대표발언에서 조계사 대승법회 부회장 인명화 박경숙 불자는 군포교현장 경험을 통해 종교편향으로 청년불자의 참여가 저조하며, 또 우리 불교가 엄청난 동족간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느라 경황이 없는 사이, 저들이 엄청난 물량공세로서 우리 어린이와 젊은이를 잘못된 가르침에 끌어 들였고, 그 결과 저들은 형제와 친척이 있을 수 있는 그곳을 무너지라 목이 터지도록 기도하는 오늘의 현실을 인식하고, 이제 조계사 신도만이라도 적극 나서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광고를 올리는 신문은 불매운동 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우리 자녀와 형제자매를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믿습니다”하는 종의 삶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바르게 인도하자고 역설하였다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은 “기독교를 믿지 않으면 사탄이고 지옥에 간다는 그런 잘못된 믿음은 우리 사회를 파탄시키고, 선진국으로 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일이며, 외세의 침탈과 내부적인 전쟁을 유발 하는 잘못된 믿음이다. 서로 간에 상생하는 길을 찾는 것이 옳은 길이다.” 부처님께서 묵빈대처의 가르침을 주셨지만,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시점이 됐다.

 

우리의 목표가 개신교 배척이 아니라 현재의 사태를 올바르게 알려서 우리 사회나 직장에서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우리 불자는 부처님 법을 바로 지키는 것이 이 나라에서 잘 살아가는 길입니다. 불자들이 바른 견해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때, 종교간 평화를 이루고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조계사 신도회 이영우 부회장이 낭독한 우리의 결의에서 개신교의 불교 폄훼와 몰지각한 종교갈등 조장행위 금지, 개신교의 종교사학에서 국민혈세로 하는 선교행위 금지, 정부의 종교형평성을 빙자한 전통문화 유지 예산 축소행위 금지, 특정종교 편향적인 군종장교 배정정책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기독교의 배타적 행태에 비판하는 세력과 기독교집단의 정치화를 우려하고 종교성을 회복하려는 사람들과 연대하여 개신교의 불교 폄훼 및 비방행위가 중단 될 때가지 함께 노력할 것을 천명하였다.

 

이날 행사는 사홍서원을 끝으로 회향하였으며 종교간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하루가 되었다.

 

 

<우리의 결의>

하나, 개신교는 불교를 폄훼하고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몰지각한 종교갈등 조장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하나, 개신교는 종교사학 등에 지원된 천문학적 국고예산을 지원받지 말고, 국민혈세로 선교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하나, 이명박 정부는 종교평형성을 빙자해 전통문화에 대한 정당한 예산집행을 축소하는 행위를 중단하라.

 

하나, 국방부는 종교별 형평성을 무시하고 특정종교 편향적인 군종장교 배정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 신도회는 이러한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특히 기독교의배타적인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제반 세력들, 종교화합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기독교 집단의 정치화를 우려하고 종교성을 회복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작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불기 2554년 8월 8일 조계사 제2차 신도총회 참가자 일동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