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불자 월례법회

오는 11월 11일 부터 열리는 서울G20정상회의를 17일 앞두고 불기2554년(2010년) 10월 25일 오후 7시 서울경찰불자 100여명이 모여 조계사 법당에서 성공기원 법회를 열었다.

이날 집전은 서울시 경승 정경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찬불가, 주지 토진스님의 법문, 정근, 사홍서원으로 진행되었다.

조계사 혼성 합창단의 님의 숨결, 잊어진 계절, 산사의 바람소리는 단풍과 국화꽃으로 단장된 도심속의 가람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수를 놓았다.

이날 주지 토진스님은 격려 말씀을 통해 “서울G20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가브랜드가 높아지는 무형의 효과를 얻게 된다. 이제 세계의 정상들의 한국 방문은 시절 인연법에 의미로 받아 들여 이 나라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자각하고 기도와 명상을 통해 책임 있는 세계의 시민으로 살아야 가치 있는 국민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 나라의 경찰은 11일~12일 선진국간의 정상회의에서 결의 된 최종 합의가 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협조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힘찬 박수와 축원으로 법회를 마쳤다.

이날 만발식당에 뷔페로 준비된 저녁 공양은 주지스님이 손수 배식에 동참하여 경찰불자들이 정담을 나누는 자리로 대신했다.